[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오늘(25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되는 TV조선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진중권 광운대 교수,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위원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하락세 원인을 짚어본다. 후반부에는 김민전 경희대 교수와 한일 정상회담 여진과 수사 1년 6개월 만에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앞날에 대해 이야기한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세 원인과 이재명 대표의 앞날 토론.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함께 하락세를 보이는 와중에 2030 세대의 지지율이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다. 이에 배철호 위원은 용산과 이준석 전 대표 간의 갈등을 가장 큰 원인으로 뽑으며 “이준석에 정치적 가치를 투영했던 2030 세대가 돌아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2030 지지층의 ‘지속 가능성’을 고민할 것을 조언했다. 진중권 교수 또한 “이준석 전 대표 체제에선 ‘정치적 효능감’이 있었는데 이걸 철저하게 밟아 질려버린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당내 2030 세대를 대변하는 하태경 의원은 “국민의힘에 2030 세대 민감성 이슈에 대한 전문가가 많지 않다”며 지지율을 잡기 위해선 “김기현 대표 체제의 연포탕 1차 대상은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이라고 주장했다.
한일 회담 이후 정치권엔 여진이 계속되는 모양새다. 진 교수는 “한일 관계 개선은 바라지만 이런 식은 아니라는 것이 국민의 대체적인 여론”이라며 “하나하나가 다 민감한 사항인데 이렇게 그랜드 바겐이 가능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정성호 의원도 “수렁에 빠진 기시다 총리를 구하기 위해 윤 대통령이 그 수렁에 들어간 것 같다”고 비판했다. 반면 하 의원은 “국제 정세를 한마디로 하면 ‘칩 워’라고 하는데, 이게 미중 반도체 전쟁”이라며 “반도체 분야의 탈중을 할 수밖에 없는 게 지금 냉엄한 국제 현실이기에 일본과의 관계 개선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김민전 교수는 “윤 대통령이 반도체 문제 해결에 있어 한미일과 함께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을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국무회의 모두 발언 형식으로 국민 설득에 나선 것에 대해서는 방법론적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재명 대표가 기소된 후 민주당은 ‘당헌 80조’에 의거해 당직을 유지하기로 발표했다. 이에 지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의 이탈표 수를 예상했던 하 의원은 “관련자들의 진술을 막기 위해서 대통령이 될 가능성을 의미하는 대표직 유지가 굉장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천하동인 1호의 428억 혐의에 대해선 “다음 달에 기소될 것이며 영장 청구는 좀 더 봐야 할 것 같다”며 새로운 예언을 내놓았다. 정 의원은 “당무 집행에 큰 어려움이 없다고 보고 있다”며 “총선에서 민주당이 패배한다면 정치적 미래는 없어, 좀 더 대표 중심으로 뭉쳐 단일대오를 유지해 향후 진로를 논의하는 게 적정하다”고 주장했다. 진 교수는 “판결을 중계하는 민주당의 행보에서 조국 일가 사태가 떠오른다”며 “결국 대장동 사건에 대해 배임 혐의가 적용될 것”이라 예상했다.
이재명 대표는 계속되는 사법 리스크 형국 속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단일대오를 이끌어 나갈 수 있을까? 자세한 내용은 오늘(25일) 밤 9시 10분 TV조선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