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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항공우주무기체계 검증과 감항인증을 전담할 공군 시험평가단이  11월 2일( 목 ) 공군 사천기지 안창남문화회관에서 창설식을 갖고 첫걸음을 뗐다.

진영승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소장 ) 주관으로 실시된 창설식에는 육·해군 및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각 기관의 시험평가 및 감항인증 분야 주요 관계자, 사천기지 지휘관·참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창설식을 주관한 진영승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소장, 왼쪽)이 김일중 초대 시험평가단장(대령, 오른쪽)에게 부대기를 수여하는 모습.


항공우주무기체계 검증과 감항인증을 전담할 공군 시험평가단이 11. 2.(목) 공군 사천기지 안창남문화회관에서 창설식을 갖고 첫걸음을 뗐다. 사진은 창설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는 모습.


‘시험평가’는 특정 무기체계가 기술적, 운용·관리적 측면에서 요구조건을 충족하는지 검증하는 것을 말한다, ‘감항인증’은 항공기가 비행안전에 적합하고 성능과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인증하는 것을 의미한다.


공군의 유일무이한 시험평가·감항인증 전담부대인 ‘시험평가단’은 ‘K-방산’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도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신규 항공우주무기체계의 적시적인 검증으로 대한민국 항공우주력 발전과 해외 방산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11월 1일( 수 ) 부로 새롭게 창설됐다.

공군 시험평가단은 시험평가와 감항인증 업무를 담당해온 항공우주전투발전단( 이하 전발단 ) 시험인증처와 제52시험평가전대( 이하 52전대 )가 통합되어 창설되었다.


지금까지는 전발단 시험인증처( 충남 계룡 소재 )가 공군의 시험평가와 감항인증 업무에 대한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52전대( 경남 사천 소재 )가 실제 검증을 진행하는 절차로 진행해왔으나 두 기관이 서로 다른 지역에 위치해 계획부서와 검증기관 간의 소통과 협업에 다소 제한이 있었다.


이번 시험평가단 창설로 전발단 시험인증처가 사천으로 이전함으로써, 물리적 거리가 사라지게 되었으며, 행정 절차 역시 간소화되었다. 결과적으로 시험평가와 감항인증 업무 추진간 소통이 쉬워지고 전문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창설로 52전대는 시험평가단 예하 시험비행전대로 탈바꿈해 현재 KF-21의 후속시험비행과 무장장착 시험평가 등 신규 항공우주무기체계 검증 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창설식을 주관한 진영승 기획관리참모부장( 소장, 54세 ) : “우주, 사이버 등 전장 영역이 점점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 이번 시험평가단 창설로 국산 무기체계에 대한 시험평가와 감항인증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장차 국가 방위산업의 발전과 국산 전투기 수출에 크게 기여해주길 바란다”


김일중 초대 시험평가단장( 대령, 50세 ) : “새로 개발된 항공우주무기체계를 가장 먼저, 가장 완벽히 검증해내야 하는 만큼 우리 부대원 모두가 책임의 막중함을 느끼고 있다. 공군 유일의 시험평가와 감항인증 전문부대로서의 긍지를 갖고 K-방산을 든든히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훈시하고 있는 진영승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소장).


취임사를 하고 있는 김일중 초대 시험평가단장(대령).


내외빈들이 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한편, 1999년에 창설된 52전대는 2000년 국산 기본훈련기 KT-1의 양산 1호기 시험비행을 시작으로, 2005년부터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 시험비행, 지난해부터는 국산 전투기 KF-21 시험비행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오고 있다. 그리고 국산 전술입문훈련기 TA-50과 국산 전투기 FA-50의 무장장착시험평가를 진행하는 등 218건의 시험평가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또한, 「군용항공기 비행안전성 인증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2009년전군 최초로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업무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108건의 감항인증을 실시해오고 있다.


전발단 시험인증처는 2015년 신설된 이래, 5건의 감항인증 세미나와 5건의 감항인증 실무자 워크숍을 개최하며, 감항인증 분야 대내·외 협력을 강화해왔다. 특히, 공군의 우수한 조종사 중 개발시험비행요원*을 선발·양성하여 우리 군의 시험평가 역량을 한층 끌어올렸다.


 ※ 개발시험비행요원은 전방석의 TP(Test Pilot)와 후방석의 FTE(Flight Test Engineer)로 나뉜다. 공군은 지금까지 20여명의 개발시험비행요원을 양성해 시험비행을 전담케 하고 있다.(자료제공=대한민국 공군)

‘K-방산’ 뒷받침할 공군 시험평가단 창설 file
[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항공우주무기체계 검증과 감항인증을 전담할 공군 시험평가단이 11월 2일( 목 ) 공군 사천기지 안창남문화회관에서 창설식을 갖고 첫걸음을 뗐다. 진영승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소장 ) 주관으로 실시된 창설식에는 육·해군 및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각 기관의 시험평가 및 감항인증 분야 주요 관계자, 사천기지 지휘관·참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창설식을 주관한 진영승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소장, 왼쪽)이 김일중 초대 시험평가단장(대령, 오른쪽)에게 부대기를 수여하는 모습. 항공우주무기체계 검증과 감항인증을 전담할 공군 시험평가단이 11. 2.(목) 공군 사천기지 안창남문화회관에서 창설식을 갖고 첫걸음을 뗐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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