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Mar-03
로열패밀리, 빠른 전개와 강한 캐릭터로 시청자 사로잡아2011.03.03 10:01:06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MBC 수목 미니시리즈「로열패밀리」(극본 권음미, 크리에이터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도훈)가 2일(수) 첫 방송에서 8.8%(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전국 기준으로는 7%를 기록했다.
같은 날 시작한 타사 드라마와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로열패밀리」는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한 지성과 염정아, 김영애의 열연이 무게감 있는 영상에 담겨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방송 직후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 상위에 오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1회는 자신이 살해용의자였던 사건을 해결하면서 단숨에 스타 검사로 떠오른 지훈(지성)과 그의 후원자 인숙(염정아)의 관계, 인숙의 남편 동호의 사망 이후 시어머니 공여사(김영애)에게 구박받는 인숙의 모습을 통해 앞으로 JK그룹에서 벌어질 일들에 궁금증을 더했다.
불우한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유능한 검사가 된 지훈 역의 지성은 유쾌하면서도 강인한 매력을 잘 살려 표현했고, 염정아는 무언가 비밀을 간직한 여인의 모습을 신비롭게 연기했다. 홈페이지 시청자의견에는 "오랜만에 만나는 밀도 있는 드라마", "기존 드라마의 재벌가와 규모와 레벨이 다른 진정한 재벌가의 모습을 드라마에서 보게 되었다" 등 시청자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3일(목) 방송되는 2회에서는 JK그룹으로 들어오게 된 지훈이 인숙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등 더욱 흥미진진한 내용이 전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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