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M)

TV/연예뉴스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언론인 1위’ 김주하가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진실이 엄마’(연출 이모현)의 내레이터를 맡았다고 한다.
‘진실이 엄마’는 만인의 연인 故최진실과 동생 최진영, 두 남매를 먼저 하늘로 보내고 홀로 남겨진 어머니 정옥숙 씨의 이야기로,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잠 못 이루며 하루하루를 견디는 모습과 아픔, 그리고 환희, 준희 두 손주들과의 사랑을 담은 휴먼다큐멘터리이다.

 

1306396979.jpg

김주하 앵커, 휴먼다큐 사랑 '진실이 엄마' 내레이션 맡아     자료제공=MBC

 

연출을 맡은 이모현 PD는 “주인공이 할머니인 점만 감안해서 내레이션을 해 달라.”고 주문했고, 김주하는 서너 번 체크를 해 본 뒤 바로 톤을 잡았다고 한다. 정옥숙 씨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내레이터를 하던 김주하는 5분 정도의 시간이 지난 뒤에는 이모현PD가 “할머니가 빙의된 느낌”이라는 찬사를 할 정도로 완벽하게 감정이입을 했다는 후문이다.

 

김주하는 내레이터를 하던 중간 중간 감정이 북받쳐 올라 울먹이며 떨리는 목소리로 녹음을  했다고 한다. 정옥숙 씨가 눈물 흘릴 때 김주하 역시 눈물을 흘렸고 긴 탄성의 한숨을 내쉬기도 하며 마치 정옥숙 씨 본인이 내레이션 하는 듯 한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녹음을 마친 뒤 김주하는 “나도 애기 엄마다 보니 숨이 안 쉬어진다.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 지금까지는 주인공을 최진실 씨나 최진영 씨로 삼고 봤기 때문에 두 자녀를 그렇게 보낸 어머니의 입장을 사실 구체적으로 생각해 본적이 없다. 처음으로 어머니가 주인공이 돼서 자식들의 삶을 돌아본 건데 어떻게 보면 최진실 씨가 남긴 두 아이가 이분에겐 또 다시 남은 세 식구다. 그 아픈 세월을 또 반복해야 하는데 무섭기도 하고 안됐다 싶고, 나 같아도 못 견딜 것 같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김주하는 어머니 정옥숙 씨가 故최진영의 묘비 앞에서 ‘왜 너희들이 거기 누워 있냐고. 엄마는 따뜻한 방에 있고 너희는 찬 산꼭대기에 누워 있냐!’며 울부짖을 때 가장 슬펐다고 전하며 인터뷰 도중에도 눈시울을 적셨다.

 

“차마 영상을 못 보겠더라. 엄마의 죄는 아닌데 엄마의 죄로 알고 살고 있다. 빨리 그 짐을 벗었으면 좋겠는데 자녀를 먼저 보낸 부모한테는 그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 되니까, 그 말조차도 못하겠다.”

 

김주하는 준희(故 최진실 씨의 딸)가 ‘내 사전에는 눈물이 없어요.’라며 웃는 영상을 보면서도 짠했다고 한다. 애들이 엄마를 찾으면서 못 잊는 것도 가슴이 아프겠지만 여덟 살짜리(촬영 당시) 아이가 그런 말을 하는 걸 들으니 웃어도 눈물이 난다고 했다.

 ‘진실이 엄마’편을 일찍 본 시청자로서 김주하는 “엄마는 뒤에서 돌봐주고 배경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엄마도 엄마 삶에서는 주인공이다. 얼마나 힘들면 세월이 빨리 가서 진실, 진이를 빨리 만나고 싶다고 말하겠냐. 정말 그 심정이 느껴진다. ‘진실이 엄마’편은 시청자들을 울리기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우리가 알고 있는 주인공만이 아니라 그 주변 사람들 마음도 하나하나 읽어보자 라는 뜻에서 만들어진 것 같다.”며 많은 시청을 당부했다.

 

이모현PD는 “주하 씨는 굉장한 신뢰감을 주는 앵커이다. 내레이터를 생각했을 때 맨 먼저 떠올렸고 이 다큐의 내레이터로 적임자라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 녹음이 엄청 잘 됐다. 대만족이다.”고 말했다.

 

더 이상 이 세상에서는 볼 수 없는 두 남매,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의 눈물 <휴먼다큐 사랑> ‘진실이 엄마’ 편은 5월 27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어니스트뉴스 web@honestnews.co.kr
저작권자 ⓒ HNN 어니스트뉴스 (www.Hones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낳은엄마 VS 기른엄마’ 9시간 동안 싸운 까닭은?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김새론의 두 엄마’ 유호정과 사강이 ‘불꽃 튀는 기 싸움’을 벌였다. 채널A 개국특집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천상의 화원-곰배령’(극본 박정화, 고은님, 연출 이종한, 오상원/제작 로고스 필름)에서 김새론을 기른 엄마 유호정과 낳은 엄마 사강이 오랜 만에 대면한 상황. 서로 편하지만은 않은 관계인 김새론의 두 엄마가 어떤 이유로 만나 맞부딪치게 되었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제공=로고스 필름] 재인(유호정)과 주홍(사강)의 갈등 장면은 지난 1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한 고급빌라에서 촬영됐다. 촬영 장소인 주홍의 집은 실제 사람이 살고 있는 가정집으로 극 중 유명배우 주홍의 집답게 시가 17억에 달하는 고급빌라라는 귀띔. 2006년 MBC드라마 ‘발...  
청소년 배우 오재무, “태어나서 엄마 이후 첫 입맞춤”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제빵왕 김탁구'이후 1년 만에 채널A 개국특집 수목 미니시리즈 '총각네 야채가게' 주인공 한태양의 어린시절 타이틀롤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오재무가 극중 어린 진진심(채빈 분)으로부터 기습 키스를 당하고(?) 만다. [사진제공=터치스카이] 친구들에게 평생 ‘빈티커플’로 기억되기 보다는 ‘키스커플’로 기억되고 싶어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키스를 감행한 어린 여주인공 진진심의 발칙당돌함이 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한껏 부풀게 한다. 이에 오재무군은 "태어나서 엄마 이후 첫 입맞춤!"이라며 수줍게 소감을 전했다. 처음 촬영을 시작하며 서먹서먹하던 중학교 1,2학년 커플은 이후 촬영장에서 "작은엄마!", "애기재무"라고 서로를 칭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촬영에 ...  
오작교 형제들 주원, ‘출생의 비밀’ 밝혀져…충격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오작교 형제들’ 주원이 감춰뒀던 비밀이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10일 방송된 ‘오작교 형제들’ 11회 분에서는 황태희(주원)와 언쟁을 벌이던 황태필(연우진)에 의해서 황태희를 끔찍이 아끼던 박복자(김자옥)가 사실은 황태희의 친엄마가 아닌 큰엄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황태필은 엄마 박복자가 끔찍이도 싫어하는 백자은이 앞마당에 텐트를 치며 살게 되자 못마땅한 기색을 역력히 드러냈다. 박복자가 몸서리치게 백자은을 싫어하는 것이 계속 신경이 쓰였기 때문. 그런 상황에서 백자은이 ‘오작교 농장’에 다시 들어오기 위해 ‘햇볕 정책’을 펼치게 된 이유가 황태희의 조언 때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황태필은 엄청난 배신감에 휩싸였다. ...  
김주하 앵커, 휴먼다큐 사랑 '진실이 엄마' 내레이션 맡아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언론인 1위’ 김주하가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진실이 엄마’(연출 이모현)의 내레이터를 맡았다고 한다. ‘진실이 엄마’는 만인의 연인 故최진실과 동생 최진영, 두 남매를 먼저 하늘로 보내고 홀로 남겨진 어머니 정옥숙 씨의 이야기로, 우울증과 불면증으로 잠 못 이루며 하루하루를 견디는 모습과 아픔, 그리고 환희, 준희 두 손주들과의 사랑을 담은 휴먼다큐멘터리이다. 김주하 앵커, 휴먼다큐 사랑 '진실이 엄마' 내레이션 맡아 자료제공=MBC 연출을 맡은 이모현 PD는 “주인공이 할머니인 점만 감안해서 내레이션을 해 달라.”고 주문했고, 김주하는 서너 번 체크를 해 본 뒤 바로 톤을 잡았다고 한다. 정옥숙 씨 1인칭 주인공 시점으...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