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NN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교육부의 '2024년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사업'에 부산의 16개 모든 구·군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장애인 평생교육이용권은 장애인의 평생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에게 1인당 연간 35만 원(최대 70만 원)의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해 정부 주도로 처음 시행됐으며, 올해는 지역별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전국 지자체 대상 공모사업으로 진행됐다.
전국에서 모든 구·군이 선정된 시도는 부산이 유일하며,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936명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예산을 확보했다.
시는 사업 참여 전수조사부터 신속히 진행했고, 16개 구군 담당자 회의를 통해 사업 참여를 적극 요청했다. 그 결과, 부산시의 모든 구·군에서 사업 신청 및 선정됐다.
특히, 시는 전국 대비 6.7퍼센트(%)인 장애인 인구 비율에 비해 총지원 규모 9천 명의 10퍼센트(%)인 936명 지원 규모 확보를 목표로 신청했고, 신청 규모 모두 사업비로 반영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러한 성과는 부산시 및 구·군의 장애인 평생교육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의 결과라 할 수 있다.
부산의 만 19세 이상의 등록 장애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우선 선정), 지원을 받고자 하는 장애인은 오는 5, 6월 중 보조금 24 누리집(www.gov.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 규모는 구·군별 만 19세 이상 등록 장애인 비율에 따라 상이하다.
선정된 이용권 신청자는 NH농협 이용권 카드를 발급받아 평생교육바우처 누리집(www.lllcard.kr)에 등록된 전국의 평생교육기관(전국 3,012개소, 59,797개 강좌)에서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다.
지원 대상 본인만 사용할 수 있고, 강좌와 무관한 교재나 유무선 전자통신기기 등을 구입할 때는 쓸 수 없다. 또한 일반 평생교육 이용권 등 다른 평생교육 이용권을 받았다면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없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의 장애인 평생교육을 위해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16개 구·군에 감사드리며,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을 위해서는 부산 전체를 평생학습 도시로 만들고, 이를 통해 좋은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도록 해야 한다”라며, “우리시는 학습의 사각지대 없이 모두가 누리는 평생학습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자료제공=부산광역시 창조교육담당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