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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국내의 호스팅 업체 '미리내'는 12일 자사의 홈페이지 악성코드와 관련 다음과 같이 해명했다고 한다.

 

12일 밤 10시30분경 '미리내'의 서버 일부를 임대하여 사용하던 유종현(남.가명)은 미리내 홈페이지에 접속했다가 깜짝 놀랐다고 한다. 홈페이지에서 악성코드가 들어있다는 경고문구가 뜨자 하던 작업을 멈추고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어 현재의 상황을 설명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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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코드가 발견 된 문제의 화면

 

고객센터의 '처리중'이라는 답변을 받은 유씨는 다음날인 13일 오전 7시 50분경 '미리내' 홈페이지에 재접속을 해보았지만 일부페이지에서 여전히 악성코드 경고를 발견하고 게시판을 통해 해당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요청했다고 한다.

 

이후, 계속 기다려보았으나 '답변 처리중'으로 일관하며 어떻게 처리되어 가는지 알 길이 없어 궁금하던 중, 미리내의 악성코드 관련 소식을 접한 본지의 기자가 직접 미리내로 연락하여 상황 설명을 요구한 뒤, 해당 업체로부터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때까지는 "해당 부분에 대해서 악성코드가 삽입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는데 이 부분에 있어 미리내 자체 보안 시스템 상 특정 아이피 외에 다른 외부장소에서 접속자체가 막혀 있기 때문에 보안이 뚫려서 생긴 해킹은 아니다"고 말하며 "정확한 사실을 공지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만큼 세밀하게 확인하다 보니 대응이 늦어졌으며 시스템 상 개인정보 유출이나 기타 서비스 정보유출은 불가능한 부분이고 악성코드 삽입으로 인한 바이러스 유포 부분은 현재까지 발견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후 문제 처리를 완료하고 유씨에게 다시 연락을 취하여 "문제의 원인은 해킹 까지는 아니었고, 내부에서 이동저장 장치를 연결할 때 Norton Anti-virus 무른모(유료 기업판)가 감지하지 못한 악성 code가 묻어 들어와 일부 문서들을 변조하게 된 것이다. 현재 해당 장치는 완전 초기화(format) 중에 있으며, 중앙서버 자체는 IP 필터링 등을 통해 사무실 내에서만 접속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 침입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했다고 한다.

 

유씨는 "미리내의 답변처럼 사용자들의 계정에는 아무런 피해가 없었고, 계정을 다른 회사로 옮기거나 할 필요가 없어져서 안심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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