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Mar-11
'나는 가수다' 명품 가수들이 선택한 수입차2011.03.11 11:06:51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국내 톱가수 7명이 노래 경합 ‘나는 가수다’가 화제다. ‘일밤’의 명성과 걸맞게 명품 가수로 칭송 받는 스타들이 모여 쟁쟁한 실력을 겨루기 때문. 그 첫 방송에 스치듯 등장한 가수들의 애마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가수가 선택한 수입차의 이모저모를 알아보자.
▲ 자유록커의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유일한 록커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던 윤도현의 애마는 자유와 개성이 돋보이는 SUV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 이 차는 ‘그랜저HG’의 2배에 버금가는 최대토크 44.9kg.m의 엔진성능을 발휘한다. 크기 또한 옆에 서 있으면 버스처럼 느껴질 정도. 가격은 7천~8천만원 사이로, 5년 지난 중고차가 반값수준에 판매되고 있다. 가솔린엔진의 미국 SUV임에도 매니아층의 지지로 높은 중고차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 대선배들의 ‘벤츠’
최근 온라인 게임광으로 알려진 이소라는 의외로 우아한 흰색 세단을 타고 등장했다. 바로 메르세데스 벤츠의 ‘E클래스’. ‘벤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 세단이라고 할 수 있다. E클래스의 신차가격은 6천만원~1억원선, 중고차로는 수입차와 대형차라는 감가요소가 만나 3년 정도면 반값 수준에 판매된다. 과한 멋이 없어도 클래식한 품격을 뽐내는 E클래스는 잔잔하지만 커다란 감동을 주는 이소라의 목소리와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국민가수이자 대선배 김건모 역시 메르세데스 벤츠의 ‘S600’을 타고 등장했다. 벤츠 ‘S클래스’ 중 최고 등급으로 알려져, 차주의 명예와 재력을 가늠케 한다. 최대출력 517마력, 최대토크 84.6kg.m라는 어마어마한 성능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할 뿐만 아니라, 편의기능도 뒤지지 않는다. 이 차의 신차가격은 2억 6천만원대, 가장 고급세단인 만큼 수요가 많지 않아 중고차 가격은 3년만에 1/3수준으로 낮아졌다.
▲ 활동중인 가수들은 ‘밴’
방송활동이 활발한 백지영과 정엽은 일명 ‘연예인밴’으로 통하는 쉐보레의 밴을 타고 등장했다. 방송 첫 회 선호도조사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한 김범수와 박정현만이 유일하게 국산RV차량을 타고 나타났다. 주로 소속사에서 제공해주는 차량들로 장거리 이동과 탑승시간이 긴 만큼 중고차들의 평균 주행거리가 긴 특징이 있다.
중고차사이트 카즈의 매물담당자는 “스타와 수입차는 이제 뗄 수 없는 조합이 되었다. 특히 연예인 누구누구의 차로 유명해진 차의 경우 가격부담이 낮아진 중고차로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많다. 트렌드와 수요를 잘 파악한다면 반값 이상의 이익을 보면서 스타의 자동차생활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초의 탈락자가 가려지는 두 번째 방송을 앞두고 온갖 스포일러들이 도는 가운데, 어떤 가수가 떠나가고 새로운 가수는 어떻게 등장할 지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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