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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Jan-28

국산 국화 ‘수미’ 시장에 첫 출하

2011.01.28 12:32:26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경남도 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이 지난 2009년에 개발한 국화 신품종인 ‘수미’가 실증재배농가를 통해 시장에 첫 출하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산 국화품종인 ‘수미’는 큰 꽃봉오리와 우수한 품질, 그리고 곁순 발생이 적어 관리 노동력을 약30%까지 줄일 수 있는 품종으로 경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지난 2009년에 개발하여 현재 품종보호 출원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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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국화 ‘수미’ 자료제공=경남도

 

하얀 색의 대국계통인 이 품종은 10월부터 6월까지 겨울철을 중심으로 절화 출하가 가능하며, 줄기가 단단하고 잎이 작아 상품성이 대단히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일본 수출용으로 적합해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품종이다.

 

농업기술원은 ‘수미’의 조기 확대보급을 위해 작년부터 국화 주산지인 창원과 김해에 실증시험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에 창원시 구승필씨 농장에서 990㎡면적에 재배한 4만주의 국화를 시장에 출하하게 되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시장 반응이 좋아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수미’국화품종을 일본으로 시범수출하기위해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농업기술원은 ‘수미’ 국화의 재배확대와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국화 주산지별 실증재배 농가수를 늘리고 모종지원을 통해 품종 인지도를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다. 또한 농가 기술 지도를 강화해 국산품종의 우수성과 수출명품으로 정착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 국화 수출은 대부분 일본을 시장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 99년 210만불 수출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1,000만불을 넘어 최고 실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작년 현재 ‘백마’ 등 국산국화품종 재배 비율은 15%정도에 그치고 있어 앞으로 로열티 문제 해결 등 국내 국화재배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국산품종 재배비율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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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경남도 농업기술원(원장 송근우)이 지난 2009년에 개발한 국화 신품종인 ‘수미’가 실증재배농가를 통해 시장에 첫 출하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산 국화품종인 ‘수미’는 큰 꽃봉오리와 우수한 품질, 그리고 곁순 발생이 적어 관리 노동력을 약30%까지 줄일 수 있는 품종으로 경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지난 2009년에 개발하여 현재 품종보호 출원 중에 있다. 국산 국화 ‘수미’ 자료제공=경남도 하얀 색의 대국계통인 이 품종은 10월부터 6월까지 겨울철을 중심으로 절화 출하가 가능하며, 줄기가 단단하고 잎이 작아 상품성이 대단히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일본 수출용으로 적합해 재배면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품종이다. 농업기술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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