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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신차 '레이'가 등록한 지 4일만에 중고차가 되어 돌아왔다.

1월 3일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에 등록된 '레이'는 최고사양모델인 프레스티지 등급으로 신차가격은 1,495만원, 중고차 판매가격은 1,410만원이다. 출시 한달 만에 약 6% 감가되었으며, 가격역전 현상이 일기도 했던 기아의 신차급중고차 중 단시간 내 큰 폭으로 감가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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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1월 21일에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29일 출시한 레이는 12월 4,107대 출고하며 월 5천여대 판매목표를 따라가는 모습이다. 비슷한 시기에 부담 없는 가격으로 시판을 시작한 닛산 ‘큐브’와 비교선상에 오르기도 했으나, 결정적으로 경차의 세제 혜택과 극대화 된 실내공간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2011년 가장 핫한 신차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레이에 대한 관심은 중고차시장에서도 뜨거운 상황, 출시 이후 레이 중고차에 대한 구입문의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고 카즈는 전했다.

 

중고차로 유입된 사유는 차주의 변심으로 인한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임시번호판 상태로 시장에 등장했고 기간만료에 따라 판매자가 등록을 거쳤지만 이미 약 800km의 주행거리가 발생되어있기 때문이다. 현금 목돈마련을 위한 할부구입 후 판매의 경우 주행거리가 100km미만으로 매우 짧은 특징이 있다.

 

또한 자동차 등록일이 2011년 12월 31일로, 하루 만에 2011년식 중고차가 된 점. 타깃이 한정적인 경차라는 점 또한 기아의 타모델 대비 신차급중고차의 가격하락의 요인으로 풀이된다. 레이의 형님차 격인 ‘스포티지R’과 ‘K5’의 경우 중고차 유입까지 1~2개월이 소요되었으며, 신차보다 비싼 중고차 가격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카즈 김하나 마케팅담당은 “3주 만에 중고차로 등장한 올뉴모닝과 최단기간 중고차 등장 기록인 2009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의 3일까지 포함하면, 경차의 중고차 등장주기가 공통적으로 짧은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 레이까지 1개월 내에 중고차 시장에 유입되면서 시판중인 경차 3종 모두가 1개월 내 중고차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경차의 경우 몸값이 천천히 떨어지는 차종이지만 중형차나 SUV에 비해 수요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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