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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최근 치열한 광고경쟁사이에서 부정클릭을 통해 광고비를 소진시키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한 로그분석 전문업체에 따르면 부정클릭이란 순방문자가 아닌 특정인 또는 경쟁업체가 직접 클릭 또는 BOT 등을 통해 키워드를 클릭하여 광고순위를 내리거나 광고비를 소진시키는 행위로 국내 일부 쇼핑몰 광고업체에서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쇼핑몰, 호스팅 업체들은 자사에서 운영하는 광고마케팅의 비싼 키워드를 구입하면 수익률이 급성장한다고 유인한 뒤 계약이 성사되면 하루에 일정한 횟수로 365일 지속적으로 광고를 클릭하는 수법을 동원해 광고비를 소진시킨다.

이들은 갑자기 소비되는 광고비를 보고 항의하는 광고주들에게 로그분석을 제시하며 이상이 없다고 말하지만 알고보면 주로 키워드를 클릭후 홈페이지가 열리기전에 창을 닫을경우 로그분석이 되지 않는점을 악용한다고 업계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 이들은 주로 △키워드를 변경하며 여러차례 클릭하기, △쿠키를 삭제하고 재클릭하는 방법, △IP를 변경하여 클릭하기, △‬IP할당지역을 변경하여 클릭하기, △inprivate 개인브라우징을 통한 부정클릭, △BOT 등 프로그램을 통한 지속적 클릭, △인터넷아르바이트 카페 동원 24시간 지속적 클릭 등 기상천외한 방법을 동원하여 광고주들의 광고비를 소진시켜 불법이득을 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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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굴지의 호스팅업체 마케팅센터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P씨는 "광고 마케팅효과? 효과는 잠시일 뿐, 광고마케팅을 장기적으로 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 호스팅업체에 의뢰하는 광고는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꼴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형 호스팅 업체들은 무료쇼핑몰 제작을 미끼로 광고 계약을 통해 상상을 초월하는 수익을 얻고있다"며 "그들이 무료쇼핑몰을 공급하는 이유는 단 하나, 광고 수익이 보장되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부정클릭방지를 위해 광고비가 급격히 증가할 경우 해당 키워드를 임시로 차단하고, 부정클릭을 자료화하여 각 광고사에 환급을 요청하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결국 부정클릭을 일삼는 일부 호스팅업체나 쇼핑몰업체에서 추천하는 마케팅 광고는 귀담아 듣지 말고 무시하는 것이 새는 돈을 막을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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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주 등쳐 먹는 쇼핑몰 광고 '주의보'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최근 치열한 광고경쟁사이에서 부정클릭을 통해 광고비를 소진시키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한 로그분석 전문업체에 따르면 부정클릭이란 순방문자가 아닌 특정인 또는 경쟁업체가 직접 클릭 또는 BOT 등을 통해 키워드를 클릭하여 광고순위를 내리거나 광고비를 소진시키는 행위로 국내 일부 쇼핑몰 광고업체에서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다. 쇼핑몰, 호스팅 업체들은 자사에서 운영하는 광고마케팅의 비싼 키워드를 구입하면 수익률이 급성장한다고 유인한 뒤 계약이 성사되면 하루에 일정한 횟수로 365일 지속적으로 광고를 클릭하는 수법을 동원해 광고비를 소진시킨다. 이들은 갑자기 소비되는 광고비를 보고 항의하는 광고주들에게 로그분석을 제시하며 이상이 없다고 말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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