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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Mar-08

빈티지 여성의류 쇼핑몰 ‘젬마월드’

2012.03.08 00:16:20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특성화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전자상거래 관련 교과목이 개설되고 관련 교육들이 많아지면서 재학 중이거나 졸업과 동시에 쇼핑몰을 오픈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고등학교 졸업 직후 아르바이트를 통해 창업 자금을 마련, 5년 째 안정적인 운영 솜씨를 보여주고 있는 여성의류 전문몰 ‘젬마월드(www.zemmaworld.com)’ 황미화 대표를 만나 쇼핑몰 운영 노하우를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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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쇼핑몰을 창업한지 5년째다
2007년 4월 오픈 했다. 자본금을 마련하기 위해 수학능력시험 직후 3개월간 아르바이트만 했다. 100만원을 모아 대학교 1학년 입학 하자마자 쇼핑몰 창업했다.

▶ 원래 옷에 관심이 많았나
그렇다. 옷 뿐 아니라 사업 자체에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부모님 반대가 너무 심해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당연히 지원도 받을 수 없었고 준비과정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하겠다는 열정이 너무 컸기 때문에 여기까지 오는 것이 가능했다. 끊임없이 노력하다 보니 부모님도 인정해 주시기 시작했고 지금 가장 많이 도와주시는 분이 엄마다.

▶ 대학 생활이 많이 없었을 것 같은데 어떤가
맞다. MT, 신입생환영회 등 수업을 듣는 것 이외에 학교 생활은 거의 하지 못했다. 특히 초반에는 모델, 사이트 관리, 배송 등 모든 일을 혼자 처리했기 때문에 너무나 바빴다. 가끔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후회는 없다.

▶ 주로 어떤 의류를 판매하나
빈티지 스타일의 의류와 액세서리다. 처음에는 구제 의류를 판매했는데 구제는 세상에 단 한 개 밖에 없는 제품이다. 때문에 재입고 요청이 들어오면 해결책이 없었다. 그래서 빈티지 스타일로 바꾸게 됐다.

▶ 주로 어떤 고객들이 많은가
10대 후반에서 20대 중반이 대부분이다. 아이템의 특성상 마니아층이 많아 재방문율 및 재구매율이 높다. 스트리트 패션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다. 잡지 등을 보고 구상해 상품 촬영 등에 반영한다.

▶ 주로 제품 수급은 어떻게 하나
오픈 초기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일주일에 3~4번은 서울과 부산을 오간다. 특히 부산 항구는 일본을 통해 들어오는 빈티지 의류들이 많아 자주 나간다. 직접 일본까지 가는 경우도 많은데 대학교 1학년 때 휴학을 하고 처음으로 일본에 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비행기 값과 최소한의 생활비를 빼고 가져간 돈 모두를 상품을 구입하는 데 사용했다. 힘들었지만 정말 짜릿하고 좋은 경험이었다.

▶ 업데이트는 자주 되는 편인가
물론이다. 내가 조금만 더 부지런히 움직이면 고객에게 더욱 좋은 상품을 다양하게 소개할 수 있다. 젬마월드에서는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후 3시 항상 새로운 상품이 업데이트 된다.

▶ 특별한 고객관리 방법이 있나
고객들과 많은 부분을 공유하려고 노력한다. 판매하는 상품 뿐 아니라 가끔 ‘사진 속에서 신고 있는 신발은 어디 것인지’ ‘목걸이는 어디서 구입했는지’ 등 개인적인 질문을 하는 분들이 계신다. 그런 분들의 궁금증을 풀어 드리기 위해 ‘다이어리’ 카테고리를 통해 개인적인 이야기들도 풀어 놓는다.

마지막으로 황미화 대표는 “직접 디자인을 해서 자체제작을 하는 것이 목표다. 가끔 상품들을 보면서 이 부분은 조금 아쉽다, 이렇게 되면 더 예쁠텐데, 하는 부분들이 있다. 젬마월드만의 스타일로 제작해 보고 싶다. 남동생이 남성 빈티지 의류 쇼핑몰을 오픈할 계획이었는데 군에 입대를 하는 바람에 조금 늦어지고 있다. 남동생을 도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쇼핑몰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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