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입니다.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M)

사회


부제 : 정치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스포츠는 100세 시대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영위하는 데 필요한 국민의 기본권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고, 실제로 그간 국민들에게 많은 기쁨과 자부심을 주며 큰 성과를 발휘해 왔다.

그러나 경기단체 사유화, 심판 편파판정 등 스포츠의 기본정신인 공정성을 훼손하는 사례가 근절되지 않아 비정상적 관행이 일부 지속되는 안타까움이 있었으며, 지난 8월 26일부터는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 및 산하 경기단체 등 체육 관련 단체에 대한 종합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그간 여러 차례에 걸친 언론에서의 지적과 현재 진행 중인 체육단체 감사 등을 통해 일부 단체의 경우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이 발견되었다.

e9e409e2d3b2b14b5fefa70628341d3e.jpg
[자료제공=문화체육관광부 체육정책과]

우선 조직 사유화와 관련하여, ▶가족·친지 등, 지인을 중심으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협회장을 추대하거나, 임원 장기재직 등으로 인해 임원이 사익을 추구하고 자의적으로 조직을 운영하는 문제가 있었다. ▶특정 학교 연고자 등이 임원진의 상당수를 점유함으로써 파벌주의 문제를 야기하는 경우, ▶경기단체가 대한체육회의 선거 관련 규정에 위반되는 회장 선출 방식을 계속 사용하고 있는 사례 등도 있었다.

한편, 단체 운영과 관련하여, ▶보조금의 용도외 사용 등 부적절한 예산 집행, 임원 자녀의 부적절한 특별채용, 임원 소유 업체에 대한 특혜 제공 등 각종 도덕적 해이 사례도 발견하여 확인 중에 있다.

경기 운영과 관련해서는, ▶심판의 학연·지연에 따른 편파 판정과 특혜 부여 논란, 전문성 있는 심판요원 부족 및 자질 미흡, 심판위원회 구성 및 운영의 공정성 부족 등의 문제가 지적되었고, ▶선수가 경기력향상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여 대회의 주요 사항을 직접 결정하거나 경기 당일에 자의적으로 대회규칙이 변경되는 문제도 일부 드러났다.

감사 과정에서 드러난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감사 처리절차에 따라 시정·고발 및 엄중 조치 요구가 있을 예정이나, 모든 감사가 종료되고 결과에 따른 처분절차를 거친 후 제도개선을 하기에는 상당 기간이 소요됨을 감안하여, 유사한 사례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우선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

첫째, 조직 사유화와 파벌주의를 방지하기 위해 경기단체 지배구조 개선을 추진한다.
임원진 구성에서부터 공정성을 제고하고 유능한 인재의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그간 제한이 없었던 임원 임기는 원칙적으로 1회에 한하여 중임을 허용하되, 국제스포츠기구  임원 진출 시 임원 경력이 필요한 경우이거나 임원의 재정기여, 국제대회 성적, 단체 평가 등을 계량화하여 평가한 결과, 기여도가 명확한 경우에 한해 엄격히 예외를 적용한다. 예외 허용 여부는 대한체육회 내 ‘임원심의위원회(학계·시민단체 등 참여)’의 심의 의결을 통해 결정한다. 또한, ▶회장의 8촌 이내 친인척의 임원 선임, 동일 경기단체 내 동일인의 임원 보직 겸임을 제한하고, ▶현재 대한체육회 가맹경기단체 규정상으로 존재하지만 유명무실화되어 있는 경기단체 임원의 결격사유인 국가공무원법 33조가 실제로 준용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통해 임원 적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임원진의 대표성·객관성 제고를 위해, ▶특정 학교 연고자가 전체 임원의 일정 비율을 넘지 않도록 하고, 국가대표 출신자 및 비경기인(학계, 언론계, 법조계 등)이 일정 비율 이상 포함되도록 한다. 한편, 임원진을 구성하는 절차인 선거 공정성 확보를 위해서는 ▶대한체육회로 하여금 경기단체장 선임 관련 규정의 이행을 책임 감독하게 할 계획이다.


둘째, 경기단체 운영의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한 장치도 강화한다.
임원의 자의적인 단체 운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경기단체에 예산집행지침, 직원채용지침 등을 마련하여 이행을 감독하고, 사익 추구 행위가 드러난 임원에 대해서는 ▶대한체육회가 직접 징계할 수 있는 근거와 사유를 구체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체육회 내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단체’와 ‘부진단체’를 지정하여, 부진단체로 1회 지정 시 지원금 삭감, 2회 지정 시 단체지위 강등, 3회 지정 시 관리단체로 지정을 하며, ▶이렇게 관리단체가 된 단체의 임원은 해임하고 향후 모든 체육 관련 단체 임원으로의 진출을 금지하게 되는데, 이는 개인 비리로 해임 또는 파면된 임직원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적용한다. ▶반면, ‘우수단체’로 지정된 단체에 대해서는 지원금 증액, 단체지위 상승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셋째, 심판 등 경기 운영의 공정성 제고를 위한 정책도 마련하였다. 특히, ‘심판 운영에 관한 표준 매뉴얼’을 제작, 개선방안을 담아, 모든 경기단체가 지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 심판 제도의 근간을 세우기 위해, ▶중앙 경기단체 심판위원회의 독립성·자율성 보장을 명문화하고, 경기인 출신을 재적위원 수의 50% 이상이 되도록 하며, 심판위원장은 위원회에서 호선으로 선출토록 한다. ▶‘심판등록제’를 도입하여 심판 풀을 관리하며, 다면평가 후 결과를 활용하는 ‘심판평가제’를 도입하는 한편, 오심 누적 시 심판 및 지도자(생활체육 또는 경기지도자) 자격을 박탈하는 등 잘못된 관행에 대해서는 엄격히 대처할 예정이다.

한편, 그간 선수·지도자에 비해 심판에 대한 지원이 부족했던 점을 감안, 전문심판을 육성하는 정책을 시행할 계획인데, ▶자격요건을 갖춘 자를 상임심판으로 위촉하여 수당 등 처우개선을 지원(올림픽종목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전국규모 대회 심판 출전 등 역할을 부여하며, ▶대한체육회 주관으로 전 종목 심판에 대한 통합교육을 시행하는 ‘심판아카데미’도 설립한다.

책임성 있는 경기 운영을 위해서는, ▶비디오 재판독 및 최소 1개월 영상보관을 의무화하고, 4단계 심판 상고제도로 판정의 신뢰성을 높인다. 그간 경기 운영에 이해관계자를 배제하는 장치가 미흡했던 점을 감안, ▶경기력향상위원회에 현역 선수가 참여하는 것을 제한하고, ▶친인척 등이 한 대회에 심판·선수로 참여하는 것을 막는 ‘심판제척제’ 및 이해관계자가 심판 배제를 요청할 수 있는 ‘심판기피제’도 시행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관리감독 강화를 위해, ▶중앙경기단체에 시도경기단체의 경기·심판 등 주요사항에 대한 규약 제·개정 승인권,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권과 징계권 등을 부여하고, 필요시 대한체육회로 하여금 중앙경기단체에 감사를 요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 국민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대한체육회에 ‘공정체육센터’를 설치하여 비리 제보 접수, 조사를 수행케 할 계획이다.

이번 제도개선은 대한체육회 등 체육계가 주축이 되어 경기단체 임원 및 단체장 간담회·시도 체육회 간담회·전문가 간담회(’13. 9.)와 공개토론회(10. 2.) 등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개선내용을 반영하여 연내 대한체육회 및 가맹경기단체 관련 규정 개정이 완료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말까지 진행될 예정인 체육단체 종합감사 결과를 토대로 필요시 추가적인 제도개선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12월에는 체육계 감사결과와 비위관련자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징계하여 불법과 불공정이 근절되도록 할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모든 노력을 통해 스포츠의 기본 정신인 ‘공정성’을 되살려 체육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하고 국민의 행복 증진에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어니스트뉴스 web@honestnews.co.kr
저작권자ⓒHNN 어니스트뉴스 (www.Hones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문체부, 체육단체 비정상적 관행의 정상화 추진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스포츠는 100세 시대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영위하는 데 필요한 국민의 기본권이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고, 실제로 그간 국민들에게 많은 기쁨과 자부심을 주며 큰 성과를 발휘해 왔다. 그러나 경기단체 사유화, 심판 편파판정 등 스포츠의 기본정신인 공정성을 훼손하는 사례가 근절되지 않아 비정상적 관행이 일부 지속되는 안타까움이 있었으며, 지난 8월 26일부터는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국민생활체육회 및 산하 경기단체 등 체육 관련 단체에 대한 종합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그간 여러 차례에 걸친 언론에서의 지적과 현재 진행 중인 체육단체 감사 등을 통해 일부 단체의 경우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이 발견되었...  
군에 보낸 내 아들 군생활 한눈에 본다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내 아들이 군에 가서 어떤 옷을 입고 어디서 자며 무엇을 먹으며 군생활을 하는가? 아들을 군에 보낸 부모님이라면 누구라도 궁금해 할 일이다. 국방부는 이러한 아들을 군에 보낸 부모님이 걱정하는 다양한 관심 사항을 해소하기 위하여 오는 10월 18일 아들을 군에 보낸 부모님 100명을 초청하여 국방 정책고객 설명회를 갖는다. 김광우 기획조정실장 주관으로 개최되는 국방 정책고객 설명회는 국방부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방3.0의 핵심가치인 대국민과의 이해와 소통 강화에 한발 다가서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국방부는 9월 30일부터 10월 10일(11일간)까지 국방부 홈페이지를 통해 「국방 정책고객 설명회」참여 희망자를 접수하여, 추첨을 통해 100명을...  
국방부-한국교육방송공사간 업무협약 체결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김관진 국방부장관과 신용섭 한국교육방송공사 사장은 10월 7일(월) 15시 국방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군인자녀의 교육지원과 국민 안보교육 강화를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은 잦은 이사 및 전학으로 인해 군인 자녀들의 학습여건이 매우 열악하다는 소식을 접한 한국교육방송공사에서 군인자녀에 대한 지원의 뜻을 밝혀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교육방송공사는 올해부터 강원도 전방지역(철원, 양구, 화천, 인제)의 중·고등학생 군인자녀에게 교재지원 및 온라인 강의 학습지원 등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내년 부터는 모든 군인자녀들에게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국방부는 한국교육방송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맞춤...  
네이버-다음 등 인터넷 임시조치 최근 5년간 2.5배 수준으로 증가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인터넷 게시글에 대한 임시조치 규모가 최근 5년간 2.5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재천(민주당)의원이 7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임시조치에 의한 게시물 접근제한조치가 해마다 증가하여 올해 8월에만 벌써 22만7105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지난해 임시조치 규모인 23만167건에 육박하는 수치이다. [사진제공=네이버 고객센터 게시물 접근제한 안내문] ▶ 임시조치 규모 올해 22만7105건 지난 5년 동안 2.5배 증가 임시조치 제도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 제44조의 2, 제44조의 3에서 규정하고 있는 제도로써 명예훼손이나...  
제3회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시상 및 전시회 개최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군 복무중인 아들을 생각하며 그림을 그렸습니다” 제3회 호국미술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오미현(52, 대전시) 씨의 말이다. 대전 유성에서 미술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오 씨는 여러 미술대전에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는 전문 화가로 “늠름한 육군의 일원이 되어 절도 있게 경례하는 아들의 모습에 반해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작 군사우편(35호) [사진제공=대한민국 육군]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은 육군이 장병들을 대상으로 지난 30여 년간 시행해 온‘진중창작품 공모전’을 전 국민까지 확대한 것으로 매년 일반시민과 군 장병 등 1만여 명이 전시회를 관람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공모전에는 회화‧디자인‧사진‧조각‧서예‧문인화 등 6개 ...  
강릉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지정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 개최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강릉시에서는 10월 2일 15시 시청 8층 상황실에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유통산업발전법이 개정되고 강릉시 관련 조례가 지난 8월 7일 개정 공포됨에 따라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일 지정에 대하여 논의한다. 이날 협의회를 거쳐 영업시간 제한은 오전 0시에서 오전 10시까지로 지정되며, 의무휴업일은 한 달에 이틀 평일 휴업과 공휴일 휴업 중에서 결정하게 된다. 협의회에서 의결된 내용은 행정절차법에 따라 20일 이상의 행정예고를 거쳐 11월부터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의 영업시간 제한과 의무휴업이 시작된다. 대형마트 등의 의무휴업일은 농협 하나로마트가 동참하지 않는 이상 평일휴업에 무게를 두고 있...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토론문화 저변확대 위해 직접 나서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위원장 이정희)는 10월 1일 토론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오산시(시장 곽상욱)와 민주시민 토론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와 맺은 협약으로, 학생 및 시민들의 토론 활성화를 통하여 토론문화의 저변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이정희 위원장(오른쪽)과 오산시 곽상욱 시장(왼쪽) 협약내용은 학교 토론문화 활성화와 민주시민토론문화 확산을 위해 토론 지도교사 연수 및 토론대회의 상호지원, 기관 간 토론기법 및 지식 공유 등을 통한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오산시는 학교에서의 자발적인 토론연구모임 지원, ...  
10월 30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2곳 확정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0월 30일 실시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이 경기 화성시갑 선거구와 포항시남구울릉군 선거구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재․보궐선거 실시 지역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2013년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선거 사유가 확정된 지역이 대상이다. 구분 시·도명 선거구명 실시사유 사유확정일 (사유발생일) 대상자 (소속정당) 사유 국회의원(2) 경북 포항시 남구 울릉군 김형태 (무소속) 당선무효 2013.8.5 (2013.7.25) 경기 화성시갑 고희선 (새누리당) 사망 2013.9.2 (2013.8.25) 경기 화성시갑 선거구는 국회의원의 사망으로, 경북 포항시남구울릉군 선거구는 국회의원의 당선무효로 재․보궐선거를 실시하게 되었다. 이번 재․보궐선거의 후보자등록 신청...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