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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제 : 사회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손시훈기자 = “수색대대에서 병사로 복무하던 시절, 육탄 10용사인 서부덕 상사의 용기와 희생정신에 감명을 받아 직업군인의 길을 선택 했습니다”

육군 제15보병사단 진혁 상사(36세 하사임관 : 1999.2.26. / 상사진급 : 2012.2.1.)가 군 생활 14년을 수색대대에서만 근무하며 육군에서는 처음으로 DMZ작전 1000회를 달성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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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민국 육군]

1998년 4월 입대한 진 상사는 1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수색대대원으로 선발되었다. 이등병 시절에 중대장으로부터 ‘육탄 10용사’에 대한 교육을 받고 ‘서부덕 상사’의 용기와 희생정신에 큰 감명을 받아 부사관의 길을 선택했고 14년간 흐트러짐 없는 자세로 임무를 수행해왔다.

1998년 7월 1일 첫 DMZ작전을 시작해 2012년 4월 2일 1000번째 작전을 눈앞에 둔 진 상사가 그동안 작전했던 거리는 총 3,992km나 된다. 이는 서울에서 부산(416km)을 5회 왕복한 거리와 같다.

진 상사는 수색대대 이등병 시절에 경험했던 첫 DMZ작전을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처음에 DMZ작전에 투입된다고 해서 긴장도 많이 했다. 그때는 오직 잘 해야 한다는 마음뿐이었고 투입 전에 긴장하지 않기 위해서 작전준비도 많이 했다. 그런데 막상 DMZ로 진입하는 통문 앞에 서니 과연 내가 다시 무사히 임무를 완수하고 복귀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과 긴장감을 감출 수 없었다.”고 회상하며, “작전에 투입되면 내가 북한 땅에 가장 가까이 와 있다는 사실을 곧 알게 됐다.”고 한다.

이렇게 첫 DMZ작전은 불안과 긴장으로 시작했지만 14년간 하루하루 작전에 참가 하다 보니 어느덧 1000회를 앞두고 있다는 진 상사는 “지금도 눈을 감으면 작전지역의 지형과 풀 한포기까지 머릿속에 그려진다.”고 말해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자신감이 몸에 배어 있다.

진 상사는 1999년 2월 ‘하사’로 임관하면서 후방지역의 다른 부대 근무를 희망할 수도 있었지만 최전방인 자대에 원복 하였고, 대대나 연대 등 참모 부사관직으로 보직을 바꿀 수도 있었으나 3년이면 만료되는 부소대장직을 10년씩이나 고수하며 지금까지 수색대대 한 부대에서만 근무를 했다.

올해로 결혼 6년째인 그는 자신의 처와 아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을 갖는다고 한다.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작전을 수행해야 하고, 작전 기간에는 영내에서 대기하느라 집에 못 들어오는 경우도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 상사의 아내는 지금까지 한 번도 불평 섞인 얘기를 해 본 적이 없다. 현재 임신 5개월째인 진 상사의 아내는 “오히려 남편이 무사히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서 마음 편히 근무할 수 있도록 내조를 잘 하는 것이 자신이 해야 할 도리”라고 말한다.

지난 14년 동안 DMZ작전 1000회의 쉽지 않은 기록을 세운 진혁 상사.완전작전을 위해서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해 온 체력단련과 작전 때마다 2시간 이상의 작전 예행연습, 그리고 1시간의 투입전 사격훈련을 해왔다는 진 상사는 현재 체력은 ‘특급’, 사격은 ‘특등사수’로 이미 특급전사의 수준을 넘어 전투전문가로서 자격이 충분하다.

“언제든 국가를 위해 이 한목숨 바칠 각오가 되어있습니다. 뼛속까지 스미는 긴장감이 늘 상존하는 DMZ작전이지만 사랑하는 가족과 내 조국 대한민국을 생각하면 전혀 두렵지 않습니다. 군에 복무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진 상사의 모습에서 결연한 의지를 볼 수 있었다.

‘육탄 10용사’에 감명 받아 시작한 부사관의 길. 지난해 5월 진 상사는 그동안 꿈꿔왔던 육군 선발 ‘육탄 10용사상’ 수상자로 선정되어 육군참모총장 표창을 받았다.

사단은 4월 2일, 진혁 상사의 DMZ작전 1000회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부대 자체적으로 축하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또한 진 상사를 육군 5대 가치관상인 ‘참군인 대상’ <충성> 부분에 추천하기로 했다.

한편, 육군은 전투형 강군 육성을 위해서 올해부터 수색․특공병을 대상으로 지원병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중대급 이하 전투 직위에 전문성을 겸비한 우수부사관을 우선 보직하는 등 부사관이 전투형 강군 육성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여건을 보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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