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Oct-14
육군 특전사, 한강수중정화작전 나섰다2015.10.14 10:27:29
부제 : | 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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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지난 12일부터 5일간 육군 특수전사령부(이하 특전사)와 한강유역환경청이 함께 서울과 수도권 2,500만 시민들의 식수원인 한강을 살리기 위한 대대적인 수중정화활동에 나섰다.
2000년부터 시작된 특전사의 한강 수중정화활동은 올해로 16년째를 맞았다. 지난 2008년부터는 한강유역청과 매년 두 차례씩 정화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그동안 수거한 쓰레기의 양은 770여 톤에 달한다.
이번 정화활동은 강동대교부터 팔당대교까지 이르는 7.3km구간에서 실시되고 있으며, 수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한강의 수질 개선을 위해 200여 명의 특전사 요원과 고무보트(7인승, 15인승) 31대, 잠수장비(산소통, 슈트) 60세트 등 예년보다 대폭 늘어난 인원과 장비가 투입되었다.
수중정화활동은 잠수장비를 착용하고 5명씩 고무보트에 몸을 실은 특전사 요원들이 2인 1조로 입수해 바둑판식 정밀 수색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특전대원들은 일반인이 도달하기 힘든 지역의 쓰레기까지 수거해 근본적인 한강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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