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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제 : 사회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MBC는 5월 23일(월) 장애인 2명을 신입사원으로 임용한다고 밝혔다. 일반직 1명과 업무직 1명 등 2명이다. 이번 장애인 신입사원 공개 채용 서류전형에는 일반직 492명과 업무직 400명이 지원해 평균 45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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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장애인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최종 합격한 서미란, 박재진  자료제공=MBC

 

장애인 공개채용에서 최종 합격한 일반직 서미란(29세) 씨는 선천적인 골형성부전증으로 지체장애 6급이며, 업무직 박재진(26세) 씨는 해병대 복무 도중 고무보트에 깔리는 사고로 무릎관절장애를 입은 지체장애 6급이다.

서미란 씨와 박재진 씨는 긍정적인 사고로 신체적 장애가 주는 사회적 제약을 극복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서미란 씨는 경희대학교 단과대학(정경대학) 수석 입학한 재원으로, 졸업 후 과외 교사, 항공사 인턴사원, 환경운동 관련 월간지 취재기자, 국제구호단체에서 활동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또 물도 전기도 없는 아프리카 탄자니아 오지 마을에서 한 달간 여행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최종 합격 소식을 접한 서미란 씨는 “대학졸업 이후 6년째 언론고시를 준비하고 지원해 왔다. 지금도 합격 사실이 믿기지가 않는다. 아버지께 합격 소식을 전했더니 차를 길가에 세우고 우시더라. 둘이 같이 울었다. 딸이 선천성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는 것은 굉장히 마음 아픈 일이고 벗기 힘든 짐이었을 것이다. 가족들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굉장히 좋아한다. MBC가 저희 가정에 큰 선물을 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서미란 씨는 “MBC가 요즘 ‘나눔’ 관련 행사를 많이 하던데 장애인 채용도 같은 맥락이 아닌가 생각했다. 장애인 채용 공고를 보고 설레 며칠 동안 잠을 못 이뤘다. 일반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준비하던 나로서는 남들과 경쟁해도 부족함 없는 사람이 되기 위해 실력을 갖춰야 했다. 그런데도 좌절을 겪으면서 두려운 마음도 들었었다. 그러나 장애인이었기 때문에 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고 내게 모자란 게 뭔지를 생각했다. 장애인 채용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못했었는데 이번에 더 좋은 기회가 와서 도전했다.”고 밝혔다.

 

서미란 씨는 MBC에 입사해서 ‘소통의 다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에 장애인 공개 채용으로 입사하면서 장애인 방송인으로서 MBC의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에 대해 생각을 해야겠더라. 선천적인 장애를 갖고 태어난 사람이기 때문에 장애 관련 프로그램들을 할 때 그들을 보는 시선이 아니라 우리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그런 방송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남들의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감동적인 조각조각들을 붙여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꾸며지거나 포장된 것이 아닌 장애인들의 참된 모습을 담아낼 수 있는 방송인이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업무직으로 입사하는 박재진 씨는 “MBC에 입사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가족 같은 분위기의 임원들과 인사부 선배들 덕분에 편하게 면접을 봤다. 입사 후 미력하나마 MBC 발전에 기여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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