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Aug-15
애완용 작은 거북이 만진 후에는 꼭 손 씻기 하세요2013.08.15 08:38:08
강릉시는 최근 미국 루이지애나 주 농장에서 판매된 거북이로부터 살모넬라균 감염증이 유발되어 미국 전역에서 총 391명의 환자가 발생, WHO에서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거북이를 우리나라를 포함한 20개국에 수출된 사실을 통보해 옴에 따라 애완용 작은 거북이를 만질 때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살모넬라균은 수인성·식품매개질환(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병원균으로 작은 거북이로부터 분리 보고된 살모넬라균은 건강한 성인에서는 큰 위험성은 없으나,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에게는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에서 발생한 살모넬라균 감염증 환자 중 약 71%가 10세 이하 어린이로, 5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성인에 비해 살모넬라균에 대한 감수성이 5배 이상 높다고 한다.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의하면 국내에도 시중에 유통되는 작은 거북이 뿐 아니라 살모넬라균을 가진 작은 거북이가 존재하고, 2세 어린이가 애완용 거북이와 접촉하여 살모넬라균 감염증이 발생한 의심 사례가 있다고 한다.
강릉시보건소 관계자는 “애완용 거북이, 파충류와 접촉 시는 주의를 기울이며 가금류, 소고기, 알 등은 익혀서 섭취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 감염병을 예방할 것”을 당부하고, “관내 의료기관에 장관감염증에 대하여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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