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동해안의 쾌적한 녹지공간에 자리 잡은 세라믹 신소재·바이오·IT 특화클러스터 강릉과학산업단지가, 강원도와 강릉시의 전략적인 유치활동과 체계적인 기업지원시스템을 통하여 속속 투자기업을 유치함으로써, 동해안 경제중심지로 빠르게 비상하고 있다.

강원도와 강릉시는 11일 오후 2시 30분 강릉시청 8층 상황실에서 최문순 도지사와 최명희 강릉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유치에 성공한 투자기업 10개사와『강릉과학산업단지 기업투자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에 강릉과학산업단지로 공장을 이전 또는 신축하게 되는 (주)디에스테크노 등 10개 기업은, 세라믹 신소재를 중심으로 천연광물소재·바이오·의료·물류분야 등의 기업으로, 단지 내 산업용지 72,096㎡에 오는 2014년까지 연차적으로 419억원을 투자하여 공장을 신축하고 622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최근 들어 기업입주가 늘어나면서 세라믹 신소재산업 등 전국 최고의 첨단산업 중심지로 부상을 한 강릉과학산업단지는 동해안권 경제중심지로서 나날이 면모를 일신하고 있는데, 이번 기업유치로 일자리를 늘림으로써 고용창출은 물론 강원도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기업투자유치는 강원도와 강릉시, (재)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클러스터 사업단 등 기업유치 관계자가 수도권 출장상담 및 기업대표를 초청하여 우수한 강릉과학산업단지 지원인프라를 답사시키는 등 수차례 긴밀한 협의를 통하여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시는 강릉과학산업단지의 성장에 더하여, 최근 들어 옥계면에 포스코 마그네슘 제련공장 착공 및 연관 초경량 금속 소재산업단지 조성 추진, 해수용존 리튬 연구센터 준공 및 생산플랜트 건설 추진, 경포지구 전국 최초 저탄소 녹색 시범도시 건설 및 관련 녹색소재산업단지 조성 추진, 옥계·구정지구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으로 역동하는 첨단산업도시로 도시 면모를 새롭게 하고 있다.

특히, 2018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으로 향후 강릉시가 관광레저 및 첨단과학산업이 복합된 글로벌 도시로 성장함으로써 인구 30만 자족형 명품 국제도시로 혁신적 변모를 거듭하는 전기가 될 전망이다.

강릉시는 앞으로, 외국인 전용공단 조성, 외국인 주거·교육·의료·문화 시설 유치, 스포츠·헬스케어·녹색산업 유치 등 올림픽 개최도시로서 새로운 비전을 설정하고 이에 걸 맞는 기업유치 전략을 추진함으로써 도시발전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강릉과학산업단지에 유치 또는 설치한 기업 및 시설은 산업용지 35개 기업, 벤처공장 34개 기업, 창업보육센터 35개 기업, 국내·외 연구소 8개소, 분야별 지원을 위한 지원시설 15개소 및 기타 1개소 등 총 128개소에 종사인원은 800여명에 이르고 있다.

협약기업 10개사

1. (주)디에스테크노
경기도 광주시에서  석영유리, 실리콘, Sic 부품 등 반도체 부품 및 소재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매출액 342억원, 종원원수 150여명의 경영혁신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지정된 우량기업으로, 고도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생산된 생산품은 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대기업 납품 및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등에 수출하고 있음(2007년 1000만불 수출탑 수상)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부지 21,529㎡에 100억원을 투자하여 연면적 9,900㎡의 세라믹 부품 소재공장을 건축하고 100명을 고용할 계획으로 특히, 강릉공장에서는 반도체 관련 50nm 급 초정밀 기술 상용화 및 합성쿼츠를 개발생산함으로써 내수 및 수입대체 등 막대한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

2. (주)보부하이테크
경기도 광주시에서 세라믹 히터 등의 반도체 장비용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매출액 150억원, 직원수 70여명의 반도체 관련기업으로 생산품은 산성전자, 하이닉스 등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음.
강릉투자 계획은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부지 5,825㎡에 45억원을 투자하여 30명을 고용할 계획으로, 반도체용 세라믹 부품 생산 및 반도체 제조장비용 특수 세라믹 히터와 정전척 연구개발 및 상용화로 기술집약형 부가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며 생산품은 대기업 납품 및 수출할 계획으로 특히, 강릉과학단지의 잘 갖추어진 연구기반 등의 기업지원시스템을 기업도약 기회로 활용하고자 강릉에 투자결정
 
3. (주)튜링겐코리아
경북 경산시에서 식품, 화장품 기초원료오일 및 완제 화장품 40여종을 개발 생산하는 직원수 17명의 업체로 산하의 3개의 판매법인을 포함 연 7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음.
강릉으로 기업을 전부 이전하여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부지 6,455㎡에 25억원을 투자하고 45명을 고용할 계획으로, 솔잎에서 추출한 테르펜 성분을 이용하여 항산화, 항노화 기능성 오일원료 추출 생산 및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고자 kist 강릉분원 및 러시아 관계사와 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며, 생산품은 내수 및 수출할 계획

4. 엠디메드
경기도 시흥에서 의료용 컴프레서 등 의료용기기를 생산하여 병·의원용 의료기기재료상 60개 업체에 납품 및 대만 등에 수출하는 직원수 13명의 관련분야 전문 중소기업
강릉으로 기업을 전부 이전하여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부지 4,626㎡에 21억원을 투자하여 41명을 고용할 계획이며, 강릉의 우수한 세라믹산업기반을 활용하여 치과용 시린지, 석션홀더, 셀레바이젝터 등의 제품의 주요부분을 세라믹화 하여 국제적 경쟁력을 향상시킬 예정

5. (주)태삼진
경기도 가평에 흑연광산과 포천시에 흑연 추출 정제공장을 둔 업체
강릉투자계획은 강릉과학단지 내 부지 8,739㎡에 50억원을 투자하여 4,390㎡의 공장을 신축하고 50명을 고용하여 고순도 흑연 추출 및 흑연제품을 생산 대기업에 판매할 계획. 흑연은 연료전지, 인조다이아, 반도체, 원자로 등에서 다양하게 사용되는 기초 소재로 투자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됨.

6. (주)지오
경기도 화성에서 이전하여 2009년 8월 강릉과학산업단지 신소재 제2벤처공장에 입주하여 휴대폰용 세라믹 척층형 칩 파워인덕터를 주력으로 생산하여 국내 및 해외에 판매하는 직원수 27명의 부품소재전문기업 인증 및 R-마크 인증을 받은 기업
강릉이전 후 나날이 성장하여 국내 및 해외 수주물량을 맞추기 위해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부지 5,458㎡에 25억원을 투자, 5,600㎡의 공장을 신축하고 70명을 고용할 계획이며 생산품은 대기업 및 중국 등 해외에 수출 계획

7. 포세라
2008년 1월 강릉과학산업단지 벤처1공장에 입주하여 세라믹도가니, 플라스틱 난연재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여 국내 및 중국 등 해외에 공급하는 매출액 43억원, 직원수 12명의 기업으로 2010년 100만불 수출탑 수상
연구개발 및 성실한 경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산업용지 5,865㎡에 25억원을 투자하여 3,498㎡의 공장을 신축, 38명을 고용할 계획이며 생산품은 대기업 납품 및 중국, 대만 등 해외에 수출할 계획
강릉대학교 및 강릉시 창업보육센터에서 출발하여 벤처공장을 거쳐 산업용지에 공장을 신축하기까지 단계적으로 성장한 기업으로 행정기관의 지원시스템과 기업인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대표적 스타기업의 모범사례임.

8. (주)하스
강릉과학산업단지 벤처2공장에 입주하여 인공치아용 세라믹제품을 생산하는 직원수 6명의 기업으로 관련제품은 2010년 FDA 인증을 받음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부지 2,600㎡에 15억원을 투자하여 1,300㎡의 공장을 신축하고 20명을 고용할 계획

9.(주)보광훼미리마트
서울 강남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국 훼미리마트 매장을 위주로 한 매출액 22,896억원, 직원수 1,117명의 체인화 편의점을 운영하는 대기업으로 브랜드파워편의점부문 1위의 기업임.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부지 6,800㎡에 36억원을 투자하여 5,619㎡의 편의점 물류센터를 신축하고 128명을 고용할 계획으로, 강원 영동권의 물류공급 거점기반 구축하여 현재 500여개인 점포를 800개까지 확충할 계획.

10. 동원산업(주)
서울시 서초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원양의 참지 수산업과 물류업을 경영하는 매출액 5,720억원, 직원수 750명의 수산업 및 수산 물류 대기업으로서 우수화물운송서비스 AAA 인증을 받음.
강릉과학산업단지 내 부지 9,200㎡에 77억원을 투자하여 3,305㎡의 물류센터를 신축하고 100명을 고용할 계획으로, 영동권의 냉동·냉장 제품 등 수산물 물류를 수주하여 수수료를 수익할 계획. 우수한 유통망을 갖추고 있으므로 원가 경쟁력을 활용 타 업체보다 싼 가격의 양질 서비스를 물류 고객에게 제공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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