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국방전문 종합 미디어 기관인 국방홍보원(원장 김종찬)은 12월 9일부터 국군방송Friends FM의 제주 송신소 준공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제주지역 방송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국군방송 제주 FM송신소는 FM 3Kw 출력의 94.1MHz 주파수로 방송되어 서귀포시 일원(송신소 반경 30~40Km)을 가청 구역으로 한다.

국군방송 FM 제주 송신소 & 가청 구역도 자료=국방부  

김종찬 국방홍보원장은“이번 제주 FM송신소를 준공함으로써 제주지역 해군장병과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민·군 안보 공감대를 형성하고 FM방송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해군전략기지」건설과 함께 세계 관광특구로 발전할 해당지역임을 감안하여 민과 군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방송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군 제주방어사령부 정보통신대장 한갑수 소령은 “국군방송 라디오의 제주도 송신소 준공으로 제주지역 장병들과 도민들의 오랜 염원이 해결된 것”이라며, “장병들의 안보관 확립과 문화욕구 충족은 물론 일반시민들에게 국방정책 및 군 관련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었다”며, 큰 기대감을 밝혔다.

그동안 국군방송 라디오 (Friends FM)는‘국민의 사랑 속에 청취자와 함께 만들어 가는 젊고 친근한’방송을 지향하고 있으며, 지난 1978년부터 FM정규 방송을 실시하여 현재까지 전방지역 9개소에 FM송신소를 운영해 왔다.

또한 국군장병들의 정신전력 강화와 건전한 병영문화 창달, 국방정책의 효과적인 대국민 홍보를 위해 전국 가청권 확보를 시급한 현안과제로 삼아 후방 난청지역 해소를 위한 영ㆍ호남 및 제주지역 FM송신소 신설을 방송통신위원회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이에 따라 국방홍보원은 2009년도부터 사업에 착수하여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업무협조 및 현지실사를 통해 해군전략기지 건설 계획과 병행하여 송신소 신설을 추진, 2010년 12월 9일 준공행사에 이어 본격적인 방송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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