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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제 : 사회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최근 일본뇌염 환자 발생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일본뇌염에 대한 면역력이 장기적으로 지속되려면 영·유아시기의 기초접종 이후 추가 예방접종이 필수적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 일본뇌염 발생환자수(사망자수) : ‘07년 7(1), ’08년 6(0), ‘09년 6(0), ‘10년 27(7)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안전평가원은 지난 2년간(‘09~’10)  기초접종을 마친 만 6세의 건강한 어린이 136명을 대상으로 일본 뇌염백신 추가접종에 대한 유용성을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바이러스(Japanese encephalitis virus)가 원인균으로 작은빨간집모기(Culex tritaeniorhynchus)를 매개로 신경계합병증을 일으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주로 감염된다.

 

국내 일본뇌염 백신 접종 스케줄

백신종류

1차

2차

3차

추가1차

추가2차

사백신

생후

12~24개월

1차 접종

1~2주 후

2차 접종

12개월 후

만6세

만12세

생백신

생후

12~24개월

1차 접종

12개월 후

만6세

 

금번 조사는 사백신 또는 생백신 기초접종을 완료한 5~7세 사이의 건강한 어린이 136명을 대상으로 추가접종 전·후의 항체생성률 및 이상반응 발생률을 측정하였다.
식약청은 이번 연구를 통하여 일본뇌염백신의 만 6세 추가접종에 대한 시기의 적절성을 확인하고, 사백신과 생백신의 예방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하였다.


예방효과의 중요 지표인 항체생성률의 경우 모든 대상 어린이에서 추가접종을 받기 이전과 이후 모두 100%로 기록되어 뇌염 예방에 충분한 면역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 연구대상 어린이: 사백신으로 3회 기초접종을 한 소아 74명 및 생백신으로 2회 기초접종을 한 소아 62명

 

접종 후 항체가 접종 전에 비해 사백신은 6.8배, 생백신은 4.4배 급격히 상승되어 추후 오랜 기간 동안 면역력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다만 추가접종을 받은 소아의 39%에서 백신접종에 따른 발적, 종창 발열 등의 이상반응이 나타났으나 대부분 경미한 증상으로 수일 내에 사라졌다.

 

식약청은 이번 연구 결과로 만 6세 때의 일본뇌염백신 추가접종의 필요성이 재차 확인되었다며, 현행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따라 예방접종 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한, 최근 일본뇌염이 30세 이상에서도 발생하고 있어 성인의 일본뇌염백신 추가접종 필요성 연구를 진행하는 등 우리나라에 적합한 정책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식약청은 일본뇌염백신의 기초접종(생후 12~36개월)에 대한 연구를 통해 기초접종의 예방효과 및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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