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제11회 대관령국제힐클라임대회가 오는 8월 31일(토) 종합경기장 잔디광장을 출발, 시내 중심을 통과한 후 대관령정상을 오르는 코스로 자전거의 대향연을 펼친다.

“두 바퀴로 자연을 품는다”를 주제로 한 이번 대회에는 선수 2,500명, 진행요원 500여명이 참가해 퍼레이드 구간과 경쟁구간으로 진행되며, 전국에서 모여든 동호인과 시민들에게 레포츠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퍼레이드(종합운동장 ~ 영동대학교) 6.7km 구간은 시내 통과로 자전거 타기 활성화를 통한 녹색도시의 이미지 부각시키고, 경쟁구간(영동대학~대관령 정상) 18km 구간은 대관령 아흔아홉 구비를 오르며 기록경신을 위한 경쟁을 펼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의 관광, 레저산업 확산과 지역경기 활성화 등 2억1천만원의 직접효과와 8억3천만원의 간접효과 등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추정되며, 저탄소 녹색도시의 이미지에 부합하는 자전거타기 확산을 통해 힐클라임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힐클라임(Hill Climb)대회란 오르막으로 이루어진 일정 코스를 최단 시간에 주파하는 기록경기로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성행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당일 대회구간의 교통 통제(14:00 ~ 17:30)가 이루어지므로 다소불편이 따르지만 원활한 대회가 진행될 수 있도록 선수단 환영 등 성숙된 시민의식과 협조가 요구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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