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이 간접체벌 허용 문제를 놓고 오는 27일 오전 8시 10분 방송되는 KBS 1TV ‘일요진단’에서 릴레이식 좌담을 펼친다.

‘간접체벌 허용 논란, 새학기 교실은?’이란 제목으로 진행될 이날 토론에서 이 장관과 김 교육감은 학교내 체벌 허용의 범위와 교권 추락의 원인, 학교문화 선진화 해법 등의 현안에 대해 이야기 한다.

체벌논란, 이주호 장관 VS 김상곤 교육감…맞장 토론 자료제공=KBS 

일요진단 제작진에 따르면, 지금까지 체벌논란과 관련해 여러 차례 토론회가 열렸지만 정부 측을 대표하는 최고위 당국자인 교육부 장관과 진보 교육계의 최고 책임자인 교육감이 한 자리에 나와 입장을 개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 장관, 김 교육감의 릴레이 좌담에 이어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과 김현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정책위원이 출연해 체벌 문제에 대해 맞장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지난 1월 교육부가 이번 새학기부터 ‘간접체벌 허용 방안’을 시행하기로 함에 따라, 이미 ‘체벌 전면 금지’를 선언한 서울과 경기도 등 일부 교육청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를 둘러싸고 논란과 갈등이 커지면서 학교 현장의 혼란이 불가피해진 상태다.

일요진단 제작진은 “이번주 새학기가 시작되는 시즌을 맞아 일선 교사와 학생, 학부모들에게 체벌에 대해 보다 명확한 판단기준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체벌논란, 이주호 장관 VS 김상곤 교육감…맞장 토론 자료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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