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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2-Jun-25

관세청, 신종마약과의 전쟁 선포했다

2012.06.25 14:20:33


부제 : 사회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관세청(청장 주영섭)은 UN 지정 제26차 “세계 마약 퇴치의 날(6.26)”을 맞이하여 최근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하고 있는 합성대마 및 합성케치논 등 신종마약의 밀반입이 국내에서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 신종마약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하여 6. 25부터 관세청의 단속역량을 총동원한 특별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전국 공항만 세관에서 신종마약 퇴치 및 대리운반 근절 캠페인을 전개한다.
 *합성대마 압수량 : 30g(‘09년) → 605g(’10년) → 3,059g(‘11년) → 6,887g(‘12.5월)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유행하고 있는 신종마약에는 대마초의 환각성분인 THC를 화학적으로 조제한 합성대마와 식물성 마약 카트(Khat)의 주성분인 케치논을 합성한 합성케치논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이들 신종마약은 통상 합성마약(Designer Drugs)이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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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관세청 국제조사과]

기존 법망에 의한 통제를 피하기 위하여 마약류로 지정된 물질의 화학구조를 일부 변형한 변종이 지속적으로 출현됨으로써 단속기관의 통제를 어렵게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JWH-018(일명 스파이스) 등 합성대마가 가장 많이 적발되고 있는데, 이는 주한미군관련 합성대마 밀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주한미군內 ‘블러즈’ 및 ‘KOREA DRAGON Family' 등 갱단이 마약밀매에 개입하고 있다는 미국 FBI 국립갱정보센터(National Gang Intelligence Center) 보고서 내용과 부합한다.
 *주한미군 관련 합성대마 압수량('12.1~5월) : 7건 5.4kg

또한 지난해 말부터 MDPV(일명 ‘Bath salts’) 등 합성케치논계열 마약류의 반입이 증가하고 있는데 MDPV는 최근 미국 마이애미주 도로상에서 발생한 ‘식인    사건’의 용의자가 투약하였다는 주장이 제기되어 화제가 된 마약으로, 지난해 말 관세청에서 최초로 적발하여 식약청에 통보, 국내 최초로 임시마약류로 지정된 마약이다.

관세청은 대부분의 신종마약이 해외에서 반입되어 전량 국내에서 소비되고 있는 상황에서, 동 마약의 국내 확산을 조기에 저지하기 위해서는 관세국경에서의 공급차단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판단하고 관세청장 직속으로『신종마약 특별단속본부』를 설치하고 미국 및 헝가리 등 신종마약의 주요 적출국發 특송화물 및 국제우편에 대하여 탐지견 등 세관 역량을 총동원한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검찰, 경찰, 국정원, 외국세관 및 미 DEA(마약단속청) 등 국내ㆍ외 단속 기관과 공조를 강화하는 한편, WCO RILO A/P(세계관세기구 아·태지역정보센터, ’12년 한국 유치)를 통해 30개 회원국간 신종마약 적발정보 실시간 공유체계 구축 등『신종마약 국제합동단속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또한 ‘세계 마약퇴치의 날’을 기념하여 6.25(월)~6.29(금)를 마약퇴치주간으로 설정하고 6.25일(월)에는 인천공항 등 전국 주요 공항만에서「신종마약 실물·은닉도구 전시회」및 마약류 대리운반 근절 캠페인을 개최하고 6.26(화)~6.27(수)에는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경찰청, 해양경찰청, 국가정보원 및 美 DEA(마약단속청) 등 국내·외 단속기관과 신종마약 퇴치를 위한 수사공조회의를 개최하는 한편, 6.28(목)에는 서울에서 UN 국제마약통제단(INCB)과 국제협력회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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