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강릉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난 8월 공모한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확산사업 예비사업자로 한전 컨소시엄에 참여하여 지난 10월 26일 최종 확정되었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은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여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차세대전력망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전기차충전인프라, 스마트가전, 분산형전원(배터리), AMI기기보급, 실시간전기요금제 등 각 분야의 다양한 사업을 통하여 국가적인 차원에서 에너지․환경문제에 대응하고, 기업차원에서는 녹색성장시대의 신성장동력 창출, 개인차원에서는 저탄소․녹색성장 라이프스타일의 정착을 목표로 하는 국가적 아젠다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8월 예비사업자 선정계획을 공고, 사업계획 심사를 거쳐 지방자치단체, 지능형 전력망사업자 등으로 구성된 예비사업자를 최종 선정했다.
강릉시는 총57억원의 사업비(국비26, 시비4, 민자27) 규모로 고압아파트단지 및 관광지구 상가지역 15,000호에 대한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 첨단계량인프라)를 설치하고, 강릉시청 외 6개소에 ESS (Energy Storage System : 에너지저장시스템) 활용 발전자원 전력거래 서비스 1,259㎾ 설치, 전기차 보급을 위한 충전인프라 구축 25개소 및 이동용 충전서비스 1대 등의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민간사업자 주도로 주거단지, 상업지역, 일반주택 등 생활환경 전반에 사업을 확장해 나갈 수 있도록 행정 지원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강릉시의 저탄소 녹색시범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2018동계올림픽을 친환경올림픽으로 성공개최하기 위한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2014년)를 거쳐 오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며, 시에서는 최종 사업규모가 결정되는 오는 2014년 상반기까지 예비타당성 검토 심사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어니스트뉴스 web@honestnews.co.kr
저작권자ⓒHNN 어니스트뉴스 (www.Hones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 대표 손시훈 기자의 최신 뉴스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