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경기 북부의 연천·양주·파주에 이어 고양·가평 한우 농가에도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의 전국적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태세를 점검할 목적으로 12월 21일(화) 오후 경기도 제2청 정부합동지원단 상황실과 고양시 방역현장을 전격 방문했다.

맹 장관은 사람의 왕래가 잦은 수도권 지역의 확산이 전국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방역장비·인력·방역약품 확보 등 경기북부 방역태세를 점검하고, 방역관련 근무자를 격려했다.

또한, 구제역의 전국적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경기도와 고양시·가평군에 각각 10억원과 5억원씩 특별교부세를 긴급 지원하여 구제역 방역장비 보강과 약품구입, 인력동원에 따른 제반비용을 보전하도록 했다.
   ※ 旣지원 75억 : 경북 20억, 안동 10억, 영양·예천·영주·봉화·영덕·의성 30억(각 5억), 양주·연천·파주 15억(각 5억)

정부는 수도권 지역 확산 차단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12월 16일부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합동지원단’을 경기도 제2청사에 설치하고, 생석회 등 방역물자 협조 지원, 군경 등 초소인력 지원, 애로사항 해소 등 구제역의 확산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정부합동지원단(7명) : 행안부 재난안전관리관(단장), 농식품부(부단장)·총리실·행안부·국토부·국방부·환경부 과장급 각 1명

맹형규 장관은 정부합동지원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안타깝게도 구제역 살처분으로는 최대 규모인 20여만 마리가 매몰 처리되었는데, 축산농가는 물론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전국적 확산으로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도권 방역차단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어니스트뉴스 honest-news@kakao.com
저작권자 ⓒ HNN 어니스트뉴스 (www.Hones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