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한국가스공사(사장 주강수)가 2011년 10월 20일, 아프리카 모잠비크 북부해상 Area4에서 대규모 천연가스전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가스가 발견된 탐사정은 Area4광구의 네 개의 탐사정 중 첫 번째 탐사정(Mamba South-1)으로, 발견잠재자원량은 최소 15Tcf(약 3억 4천만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Area4 광구 운영사 Eni社(이탈리아) 발표 참고)

한편 가스공사의 이번 가스 발견으로 국내 천연가스소비량 약 1년치(약 3,400만톤)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했다.

그간 가스공사는 ‘07년, 광구 지분매입을 시작으로 ENI사와 공동으로 탐사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지난달 9월, 탐사 시추에 착수하여 목표심도 5,000m까지 시추하는 과정에서 총 212미터의 가스층을 확인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향후 가스공사는 탐사중인 광구전체의 가스매장량 평가를 위해 2013년 1월까지 동 지역에 총 3개 탐사정을 추가로 시추할 계획으로 이 결과에 따라 향후 가스 발견량은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번 시추 성공은 가스공사가 자원탐사의 미개척지역인 동아프리카에서 첫 시추에 가스부존을 확인한 획기적인 성과로서 향후 국가 자주개발율 제고와 천연가스 수급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발견된 가스량만으로도 LNG(액화천연가스)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되어, 동 개발사업 추진시 LNG 액화 플랜트와 배관건설, 수송, 도입 등의 연관분야에 국내민간기업과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10.11월, 가스공사는 동분야 협력을 위해 모잠비크 국영석유사(ENH)와 협력 MOU 체결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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