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공화당(이하 창준위)은 지난 1일 <노란리본 노(NO) 검정리본 예스(YES)>라는 성명서 발표에 이어 5일에는 서울시의 노란리본달기 캠페인을 정면으로 비판하며 '검정리본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공화당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청 앞 서울도서관(옛 서울시청)의 대형 노란리본 현수막에는 "미안합니다. 세월호 실종자분들의 무사귀환과 희생자 여러분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고 지적하며 이에 공화당은 '검정리본달기 캠페인'의 내용으로 "죄송합니다. 종북을 뿌리 뽑지 못해 또 죄송합니다. 세월호 희생자 여러분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서울시의 노란리본 현수막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특히 서울시가 서울시청 앞 잔디광장에 '노란리본정원'을 조성하라고 허가한 것은 선거법위반에 저촉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박원순 서울시장의 6 4 지방선거 후보사퇴를 요구했다.
공무원 신분인 박 시장은 선거중립의 의무와 책임을 했어야함에도 불구하고 노사모를 상징하는 노란리본정원을 만들어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공화당은 서울시청 앞 합동분향소에 애도와 조문을 뜻하는 검정리본을 제공하는 것이 세계인의 상식인데도 불구하고 불순한 세력이 뒤에서 조문객들에게 정체불명의 노란리본을 달도록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공화당의 종북몰이 소식을 들은 시민들은 "처형인 박 대통령에 대한 비방글을 인터넷에 올려 1년6개월이나 교도소에서 살다 나왔으면 과거 행동에 반성하고 조용히 지낼것이지 이게 무슨짓인지", "신동욱 이사람 이제 비방에서 종북으로 주제를 바꿨나", "상식, 관례 때문에 이런 참사가 났는데 상식을 들먹이다니 정신나갔군" 등의 거부감을 보였다.
[사진제공=공화당창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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