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Jun-17
민간경비가 경찰과 합동으로 G20 안전활동에 나선다2010.06.17 09:05:05
부제 : | 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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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경찰청은, 한국경비협회(협회장:한원덕)와 함께 6월 16일 사학연금회관 강당에서 ‘G20대비, 강희락 경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경비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이어 청계광장에서 서울광장까지 약 600여명이 참석한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전개하였다고 밝혔다.
※ (사)한국경비협회 : ’78년 민간경비 산업의 육성과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 ’10. 6월 현재 9개 지방협회와 법인 회원사 1,700여개로 구성되어 활동중이다.
경찰청은 이번 결의대회가 "국가적인 행사인 G20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민간경비가 정상회의 및 그 준비기간 동안 치안 질서 유지를 위해 경찰의 범죄예방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다짐하는 것으로, 전국 14만명의 민간경비 종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치안 질서 유지 활동에 참여할 경우 테러 등 위해 방지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G20을 대비한 민간경비의 치안활동 지원은 지하철·백화점 등 다중밀집시설을 대상으로 경찰과 합동 순찰 등 대테러 예방 활동과 금융기관·금은방 등 현금다액취급업소를 대상으로 경찰과 합동 FTX를 실시하는 등 범죄 예방 활동을 전개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경비대상시설에서의 경보 발생시에는 경비원이 현장에 먼저 출동하여 범죄 관련성이 확인된 경우에만 경찰에 신고하는 확인 신고와 금융기관 등 특정시설에서의 경보는 즉시 경찰에 신고토록 하는 긴급신고를 정착시켜 경찰과 유기적인 협조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민간경비는 이미 88년 서울올림픽, 2002년 월드컵 등 대형 국제행사가 열릴 때마다 경찰을 보조하여 안전 활동의 일익을 담당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금년 11월에 개최될 G20정상회의와 관련하여 경찰의 치안 질서 유지 활동에 민간경비가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평온한 치안상태를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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