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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1-Oct-14

국민조종사 선발, 우먼파워 돌풍

2011.10.14 17:23:48


부제 : 사회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여성의 몸으로 극한의 상황을 견딘다는 건 정말 대단한 정신력입니다. 남성 전투조종사들도 저렇게 훈련받기는 쉽지 않죠.” 6명으로 압축된 제 3기 국민조종사 후보자들의 중력가속도 훈련을 지켜보던 공군 항공생리훈련 교관들도 깜짝 놀란 우먼파워의 집념과 패기였다.

 

공군은 10월 19일(수) 세계 항공기 시장에서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국산 초음속 훈련기 T-50과 국산 공중통제공격기 KA-1의 우수한 성능을 하늘에서 직접 체험하게 될 제3기 국민조종사 4명을 최종 선발했다. 영광스런 최종 선발자 명단에는 20대 여성이 3명이나 올라가는 대이변이 연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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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득 고등학교 교사(남, 33세),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 김윤주 (여, 26세)
KAI 해외 바이어 박지선 (여, 28세), 용인대 경찰행정학과 정지은 (여, 20세)

 

올해 제3기 국민조종사가 되기 위해 도전장을 던진 인원은 모두 475명. 이중 여성 참가자는 172명으로 36%에 불과했다. 도전자들은 서류심사를 통해 1차 후보 60명으로, 심층 인터뷰를 거쳐 2차 후보 20명으로 압축되었는데, 이때까지도 여성 합격자는 7명(35%)에 그쳐 예년과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 되었다.

 

하지만, 2차 후보 20명을 대상으로 최종후보 6명을 선발하는 네티즌 투표에서 20대 여성들의 당찬 도전정신과 패기에 공감한 많은 국민들이 힘을 실어주면서 7명의 여성후보들이 점차 상위그룹을 형성하게 되었고, 결국 4명이 최종 후보자로 선정되었다.

 

국민조종사가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은 항공생리 및 생환훈련으로, 강인한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하기 때문에 훈련을 맡은 교관들과 관계자들은 1,2차의 경우처럼 당연히 남성 참가자들의 일방적인 우세를 점쳤다.

 

그러나,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훈련이 진행된 10월 11일(화) 항공우주의료원과 공군 생환훈련부대에는 여성 후보자들의 힘찬 파이팅이 하루 종일 메아리쳐 울렸다. 여성후보자들의 활약은 항공우주생리훈련의 백미인 중력가속도 훈련에서 빛을 발했다.

 

중력가속도 훈련은 평상시 중력의 6배(6G)를 20초나 견뎌야 하는 고난도 훈련이자, 전투기를 탑승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과정이다. 긴장한 탓인지, 2명의 남성후보자들이 1차 시도에서 Black-Out(의식상실)에 빠진 사이, 여성후보자들은 전투 조종사 뺨치는 정신력과 체력으로 단번에 통과하는 괴력(?)을 발휘한 것이다.

 

오후에 진행된 낙하산 착륙훈련에서도 우먼파워는 지칠 줄을 몰랐다. 사람이 가장 공포를 느끼는 11m 높이에서 뛰어내려야 하는 모형타워 강하 훈련에서 순간의 머뭇거림도 없이 뛰어내려 교관들의 탄성을 자아내더니, 낙하산 지상착륙동작 훈련에서 한 참가자는 교관에 버금가는 동작을 선보여 교관을 머쓱하게만드는 상황까지 연출했다.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보여준 ‘슈퍼우먼’들 덕분에 훈련장 안에서는 박수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결국 11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4명의 제 3기 국민조종사 명단에 3명의 여성이 당당히 그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제 3기 국민조종사 선발을 담당한 공군본부 문화홍보과장(중령 손경수, 47세, 공사 36기)은 “이번 기수처럼 여성 참가자들이 돌풍을 일으킨 적은 없었다. 전체 신청자 중 20대 여성비율이 약 30%에 불과했지만, 강한 정신력과 체력이 요구되는 항공생리훈련과 생환훈련에서 남성을 압도하여 최종선발자 중 다수를 차지하는 결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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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발된 제 3기 국민조종사 4명은「서울 ADEX 2011」 ADEX : Seoul International Aerospace & Defense Exhibition, 서울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 개막식 다음날인 10.19일(수), 공군의 조종사들과 함께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2명), 국산 공중통제공격기 KA-1(2명)을 타고 꿈에 그리던 비행을 하게 된다.
 * T-50 : 박지선씨, 김윤주씨       * KA-1 : 정지은씨, 박정득씨
 (탑승기종 선별은 최종선발 점수 및 중력가속도 훈련 결과를 반영하여 별도 심사위원회에서 결정)

 

우수한 성적을 거둬 T-50을 탑승하게 되는 박지선, 김윤주씨는 유난히 T-50과 인연이 깊다. 박지선씨는 KAI에서 T-50 Ejection Seat(사출좌석) 해외 구매를 담당하는 바이어로 본인이 구매한 좌석에 직접 앉아 비행을 하게되며, 김윤주씨는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국정홍보담당자로서 T-50 해외수출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쳐왔다.

 

KA-1을 탑승하게 될 정지은씨는 네티즌 투표가 진행되는 기간 중에 피켓을 들고 거리에 나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선거 운동’을 벌일 정도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며, 당당히 네티즌 투표 1위를 차지했다. 고등학교 교사인 박정득씨는  가속도 내성훈련 1차 실패에도 불구하고, 재차 도전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제자들과의 약속을 지켜냈다.

 

국민조종사를 태운 T-50 편대는 서울 ADEX 2011 행사 기간인 10월 19일(수) 서울공항을 이륙해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평창 상공을 지나 임무공역에서 고등비행훈련 기본 과목들을 수행한 후, 독립기념관과 인천대교를 거쳐 귀환한다.

 

T-50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성능을 보유한 고등훈련기로서 F-16 전투기급의 기동성능과 함께 디지털 비행제어 시스템(Fly-by-Wire), 전방 시현기(HUD : Head-Up Display) 등 첨단 장비가 장착되어 F-15K, KF-16 등 고성능전투기를 운용할 조종사 양성에 최적의 조건을 구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A-1 편대는 홍천 상공을 지나 임무공역에 진입, 기본 비행과목들을 수행하고 남이섬을 지나 서울공항으로 돌아온다. 공중통제기 KA-1은 최초의 국산훈련기 KT-1의 개량형으로 우수한 항법장치와 첨단 사격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선회능력, 연료소모율, 조종안정성 등이 뛰어난 공중통제공격기로 손꼽히고 있다.


4명의 국민조종사들은 약 1시간 가량의 비행탑승 체험을 마치고 ADEX 행사장에서 박종헌 공군참모총장에게 제 3기 국민조종사로 선정되었음을 정식으로 신고하고 영광스런 「대한민국 국민조종사」임명장을 받게 된다. 이로써 대한민국 공군이 배출한 국민조종사는 1기 4명(2007년), 2기 6명(2009년), 3기 4명(2011년)으로 총 14명이다.

한편, 공군은 10.21(금) 국민조종사 4명을 포함한 2차 전형 통과자 20명과 인터넷 이벤트 당첨자 20명 등을 대상으로 C-130 수송기 비행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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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득  33세 (남)

● 고등학교 교사
● 제자들에게 꿈을 가르치는 ‘행동하는 선생님’
● 항공기 모형 조립과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 매니아
● 제자들에게 꿈을 가르쳐주는 스승이 되는 것이 소망

 

“아이들과의 약속 꼭 지키고 싶었습니다”
박정득씨는 제 3기 국민조종사의 유일한 남성 합격자다. 하지만 그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중력가속도 훈련에서 1차시기에 실패했던 것. 중력가속도 훈련은 항공기를 탑승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통과해야 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실패하면 그동안의 노력들이 허공으로 날아가는 상황.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두 번째 훈련에 임하기 전 그는 훈련 전날 학생들과 했던 약속을 떠올렸다. 반드시 국민조종사가 돼서 아이들에게 꿈을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가르쳐주고 싶었다. 1차 면접장까지 함께해준 가족들도 떠올랐다.부끄러운 아빠가 될 수는 없었다. 다시 한 번 이를 꽉 물었다. 사방에서 밀려오는중력의 압박도 그의 집념을 꺾기에는 부족했다.

 

박정득씨는 두 아들의 아빠이자 고등학교에서 사회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님이다. 아들들에게는 높은 세상을 나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입시위주의 학업에 묻혀 하늘 한 번 제대로 올려보지 못하고 살아가는 제자들에게는 마음껏 하늘을 바라보는 기회를 주고싶어 국민조종사에 지원했다. 그의 학창시절 꿈은 전투기조종사였지만, 나빠진 시력 때문에 어쩔수 없이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박정득 씨는 “제자들이 존경할 수 있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이를 악물고 버텼다”며 “말로만 가르치는 것이 아닌, 행동하는 삶을 사는 교사의 모습을 보여주게 되어 정말 기쁘다. 모든 사람들에게 인생에 있어서 꿈을 향해 도전하는 것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감격어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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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28세 (여)

● 회사원(한국항공우주산업 해외바이어)
● T-50, KT-1 장착 Ejection Seat 해외 구매 담당
● 어릴적부터 끝없는 전투기사랑 ‘일편단심 민들레’
● 축구선수 박지성의 이니셜과 백넘버를 똑같이 쓰는 축구광
● 항공기 구매전문 엔지니어가 되는 것이 꿈
● 별명 : 박장군

 

“내가 구매한 항공기 좌석에 앉아 날아볼 줄은 몰랐어요”
  이번 제 3기 국민조종사 선발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한 박지선씨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T-50과 KT-1에 장착되는 Ejection Seat(사출좌석) 해외 구매를 담당하는 바이어다. 이번 비행체험에서 T-50을 탑승하게 되어 본인이 구매한 좌석에 직접 탑승해 하늘을 날게 되었다.

 

박지선 씨는 학창시절부터 전투기조종사를 꿈꾸며 공사입학의 문을 두드렸지만, 안타깝게도 낙방하고, 항공대학교에 진학했다. 이후 진로를 바꿔 항공기 구매전문 엔지니어의 길을 택해 KAI에서 해외바이어로 활약하고 있다. 일상적일 수 있는 구매업무이지만, Ejection Seat는 생명을 구하는 중요한 장비라는 생각으로 조종사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본인이 구매한 좌석에 직접 앉아 비행해 보고, 자부심과 보람 가운데 일하고 싶어 국민조종사에 지원했다.

 

박지선 씨는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스쿠버 다이빙, 수상스키 등의 다이나믹한  스포츠를 즐기며, 박지성 이니셜과 백넘버를 똑같이 쓰는 열혈 축구광이기도 하다. 회사내에서는 낙천적이고 호탕한 성격으로 남성들과 거리낌 없이 지내는 중성적인 매력을 발산하여 별명도 ‘박장군’ 이다.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갖춘 박 씨도 “겉으로는 태연한 척 했지만 솔직히 항공생리훈련은 버거웠다”고 전했다. 박지선 씨는 국민조종사로 선정된 이후 “전투조종사들이 얼마나 힘든 과정을 통해 탄생하는지 뼈저리게 느꼈다”며 “인생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주고 싶다. 가슴속에 고이 접어둔 꿈을 이루게 해준 공군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선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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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주 26세 (여)

● 공무원(문화체육관광부 홍보지원국)
● 연약해 보이는 단아한 외모 속에 숨겨진 특급 여전사의 본능
● 국민조종사 선발을 위해 온몸을 내던진 집념과 패기
● 233미터 마카오타워 번지점프 경험, 카트라이더 자격증 보유
● 국민대표 온라인 홍보전문가 되는 것이 꿈

 

7급 공무원, 여전사를 꿈꾸다 
 김윤주씨는 겉으로만 보면 지극히 평범한 인생을 살아온 공무원이다. 국민조종사와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연약하고 청순한 외모로 초기 선발과저에서 아무 주목도 받지 못했다. 하지만 기필코 국민조종사가 되겠다는 집념과 끈기는 그녀속에 내재되어 있던 여전사의 본능을 깨웠다.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이후부터 복근운동에 매달려 몸을 단련했고, 중력가속도 훈련에 통과하기 위해 쉬는 시간에도 호흡법을 반복해 연습했다. 자신을 연약한 여성으로만 보려하는 주위의 시선을 깨고 싶었다.

 

김윤주씨는 1차 심사부터 탤런트 뺨치는 아름다운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페이스북 투표와는 별도로 개별적인 친구신청이 100명도 넘게 들어왔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인기만으로 국민조종사가 될 수는 없었다. 김윤주씨를 국민조종사로 만들어 준 것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열정과 패기였다.

 

다른 후보자들에 비해 체력은 조금 달렸지만, 강한 정신력으로 버텼다. 낙하산 지상착륙동작 훈련에서는 무조건 몸을 집어 던졌다. 무릎이 시퍼렇게 멍들고 까져 피가 난 줄도 몰랐다. 중력가속도 훈련에서는 정말이지 ‘악’으로 버텼다. 실패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김윤주씨가 너무 편한 자세로 통과하자 교관들은 탄성을 내질렀다.


김윤주씨는 문화체육관광부 홍보지원국에서 온라인 홍보를 담당하고 있으며, 정부대표 페이스북 ‘폴리氏’(www.facebook.com/hipolicy) 운영자이기도 하다.  곱상한 외모와는 달리 평소 호기심과 모험심이 많아 번지점프, 스카이 다이빙, 카트라이더 등 새로운 경험을 즐긴다. 공군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지만, T-50 해외수출과 관련한 홍보를 진행하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공군 전투조종사로 근무하는 친구의 권유로 국민조종사에 지원하게 되었다. 조종사를 꿈꿨지만 공사 진학에 실패해 다른길을 걷고 있는 동생의 꿈도 대신 이뤄주고 싶었다.

 

김윤주씨는 “직접 훈련을 체험해보니, 조종사들은 정말 존경할 수밖에 없는 분들인 것 같다. 탑승기회가 주어져 영광이며, 정부 홍보담당자로서 T-50 수출과 공군홍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선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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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 20세 (여)

● 용인대 경찰행정학과 1학년
● 네티즌 투표를 위해 선거운동을 불사한 열혈 대학생
● 대학생 해병 병영캠프를 최우수로 수료한 ‘철의 여인’
● 아마추어 복싱 선수, 태권도, 인라인 스케이트 등 만능 스포츠우먼
● ROTC를 지원하여 직업군인이 되는 것이 꿈

 

“네티즌 투표를 위해 거리로 나섰죠”   
정지은 씨는 최종 후보자 6명을 가리는 네티즌 투표에서 2위와 큰 격차를 벌이며 1위를 차지했다. 예상외의 결과였지만, 여기에는 정지은 씨만의 비밀이 숨어있었다.

 

정지은씨는 네티즌 투표가 시작되자마자 자체 제작한 피켓과 전단지 4000장을 들고 무작정 거리로 나섰다. 학교 인터넷 부스, 강의실, 버스정류장 등등 장소는 중요하지 않았다. 난데없는 선거운동(?)에 사람들은 당황했지만, 그녀는 ‘한표’ 호소를 부끄러워 하지 않았다. 반드시 국민조종사가 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젊은 여자 대학생의 진심어린 호소에 사람들은 뜨겁게 호응해 줬고, 그렇게 소중한 한표, 한표가 모였다.

 

이렇게 정지은씨가 국민조종사가 되고 싶었던 이유는 소녀시절의 꿈을 다시 이루고 싶었기 때문이다. 정씨는 전투기 조종사를 꿈꾸다 공사와 항공대 진학에 실패한 후 진로를 바꿔 용인대 경찰행정학과에 진학했다. 교내에서는 아마추어 복싱선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태권도, 인라인 스케이트 등 다양한 운동을 통해 남성 못지않은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갖춘 ‘철의 여인’ 이다. 실제로 지난 7월에는 동료 대학생 100여명과 함께 참가한 해병대 병영체험 캠프에서 최우수 수료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지은 씨는 “이번 경험은 나의 인생에 있어 큰 이정표가 될 것 같다. 앞으로 어떤 어려움도 견뎌낼 수 있을 것 같다. 부족한 실력임에도 선발해 주신 공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훈련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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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여성의 몸으로 극한의 상황을 견딘다는 건 정말 대단한 정신력입니다. 남성 전투조종사들도 저렇게 훈련받기는 쉽지 않죠.” 6명으로 압축된 제 3기 국민조종사 후보자들의 중력가속도 훈련을 지켜보던 공군 항공생리훈련 교관들도 깜짝 놀란 우먼파워의 집념과 패기였다. 공군은 10월 19일(수) 세계 항공기 시장에서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는 국산 초음속 훈련기 T-50과 국산 공중통제공격기 KA-1의 우수한 성능을 하늘에서 직접 체험하게 될 제3기 국민조종사 4명을 최종 선발했다. 영광스런 최종 선발자 명단에는 20대 여성이 3명이나 올라가는 대이변이 연출되었다. 박정득 고등학교 교사(남, 33세), 문화체육관광부 공무원 김윤주 (여, 26세) KAI 해외 바이어 박지선 (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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