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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제 : 군대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공군교육사령부는 12월 30일(월) 김영민 공군교육사령관을 비롯한 교육사령부 장병, 임관자 가족 및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제217기 공군 부사관 후보생 임관식』을 가졌다.

이날 영예로운 임관을 맞이한 358명의 신임 부사관(여군 36명 포함)들은 지난 10월 14일(월) 입대해 유난히 매섭던 초겨울 추위를 극복하며 11주간의 강도 높은 기본군사훈련을 통해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연마했다.

임관식은 수료증서 수여, 시상, 임관 사령장 및 계급장 수여, 임관 선서, 사령관 훈시, 공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영민 중장은 훈시를 통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충성을 다하고 부여된 직책과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는 오늘의 임관선서를 가슴 속 깊이 새겨, 투철한 국가관과 군인정신으로 무장한 참 군인이 되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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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0일(월) 공군 교육사령부에서 열린 제217기 공군 부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김영민 공군교육사령관이 영예의 수석임관을 차지한 신상근 하사(22세, 정보체계관리)에게
공군참모총장상을 대리수여하고 있다.[사진제공=대한민국 공군]

한편, 이번 제217기 공군 부사관 후보생 임관식에서는 ▲ 공군 부사관이 되기 위해 일본 국적을 포기한 이흥규 하사, ▲ 태권도 4단을 포함해 종합무술 11단의 김기슬 하사, ▲ 항공전자장비정비 기능사 등 11개의 자격증을 보유한 박주동 하사, ▲ 군악 부사관으로 전역했다가 다시 입대한 정성묵 하사, ▲ 제217기 공군 부사관 최강전사로 선발된 성하름, 박가을 하사 등이 눈길을 끌었다.

 일본 국적 버리고 공군 하사로 임관!

(조국 영공수호 위해 일본 국적 버리고 자원입대한 이흥규 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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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7기 공군 부사관 후보생 임관식에서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공군 부사관이 된 이흥규 하사


일본 국적이 있어 군 복무를 면제받을 수 있었음에도 공군 부사관으로 자원입대한 하사가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제217기 공군 부사관 후보생으로 당당히 임관한 이흥규 하사(男, 21세, 항공전자전장비정비)가 그 주인공이다.

일 본인 어머니를 둔 이흥규 하사는 일본에서 태어나고 유년기를 보냈다. 이 하사의 가족은 그가 초등학교를 입학하기 직전 아버지의 고향인 한국에 들어왔다. 일본 태생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일본 시민권을 갖게 되었지만 어린 시절부터 늘 ‘난 100% 대한민국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던 이 하사는 입대 시기가 되자 망설임 없이 군복무를 자원했다.

이 하사가 공군 부사관의 길을 걷게 된 데에는 육군 병장으로 제대한 아버지 이정영 씨(49세)의 영향이 컸다. 이 하사의 아버지는 어린시절부터 대한민국 남자가 군복무를 통해 얻게 되는 자부심과 긍지, 사명감과 군복무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 하사는 “진심으로 원해서 선택한 공군 부사관의 길이기에 지금 이 순간 정말 행복하다. 어떤 고난과 역경이 찾아와도 공군 부사관으로서의 길을 끝까지 걷겠다.”고 군 생활의 포부를 밝혔다.


 공군은 내 운명. 두 번째 하사 생활 시작

(부사관 제198기에 이어 공군에서 두 번째 군번줄을 받게 된 정성묵 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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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군악부사관으로 두 번째 군번줄을 받은 하사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제217기 공군 부사관 후보생 정성묵 하사(男, 27세, 군악).


학창시절 가장 친했던 친구의 아버지가 공군으로 복무하는 모습을 보고 처음 공군에 관심을 갖게 된 정 하사는 1997년 제198기 공군 군악 부사관으로 임관했다. 트럼펫을 전공한 정 하사는 계룡대근무지원단 군악대에서 6년간 군생활을 하고 올해 5월 전역했다.

전역 후에도 공군에 대한 열정을 포기할 수 없었던 정 하사는 결국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지고 올해 10월 제217기 부사관 후보생으로 재입대, 공군에서 두 번째 부사관 군번을 받게 되었다.

특 히 정 하사는 기본군사훈련에서 종합 2등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 이날 임관식에서 공군교육사령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 하사는 “전역 후에도 늘 공군이 그리웠고 다시 공군의 일원이 되고 싶었다.”며, “공군에서 두 번째 군번을 받은 만큼 더욱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공군의 문화사절단으로서의 맡은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석임관은 신상근 하사(男, 22세, 정보체계관리)가 차지해 공군참모총장상을 수상했으며, 정성묵 하사(男, 28세, 군악)는 공군 교육사령관상, 윤준영 하사(男, 26세, 지상레이더체계정비)는 기본군사훈련단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영예의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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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0일(월) 공군 교육사령부에서 열린 제217기 공군 부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김영민 공군교육사령관을 비롯한 지휘관·참모, 지역기관장과 신임부사관 358명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217기 공군 부사관 후보생 임관식 수상자>

▲ 공군참모총장상     : 신상근 하사(男, 22세, 정보체계관리)

▲ 공군교육사령관상   : 정성묵 하사(男, 28세, 군악)

▲ 기본군사훈련단장상 : 윤준영 하사(男, 26세, 지상레이더체계정비)

▲ 학술우수상         : 임정민 하사(男, 28세, 단/중거리유도무기)

▲ 최강전사상(남)      : 성하름 하사(男, 22세, 무선통신체계정비)

▲ 최강전사상(여)      : 박가을 하사(女, 23세, 항공기체정비)

▲ 헌신봉사상         : 엄선규 하사(男, 21세, 방공유도무기발사정비)

▲ 공군전우회상       : 김으뜸 하사(男, 27세, 항공정보운영)

▲ 인터넷전우회장상   : 최기석 하사(男, 26세, 장거리유도무기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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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제217기 공군 부사관 후보생 임관식 거행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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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부사관 임관식 거행, 893명의 신임 부사관 탄생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육군은 2일(금) 전북 익산시에 위치한 육군부사관학교(학교장 소장 배봉원) 종합연병장에서 김상기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교육사령관을 비롯해 군 장병 및 가족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사관 임관식을 가졌다. 육군 참모총장상 수상자 이날 영예로운 임관과 함께 자랑스런 대한 육군의 하사 계급장을 양어깨에 단 893명(남군 636명, 여군 257명)의 신임 부사관들은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지난 9월 부사관학교에 입교했다. 이들은 지난 3개월 동안 야전에서 병사들을 직접 지휘할 수 있도록 전기전술을 연마함은 물론, 뜀걸음, 종합유격훈련을 통해 강인한 체력을 단련하고 올바른 품성을 배양하는 등 육군 전투력 발휘의 중추인 소부대 전투전문가로서 갖추어야 할 문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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