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경찰청은, 사설경마·경륜·경정, 인터넷 도박 등 불법도박이 일확천금의 사행심리를 조장하고 건전한 근로의욕을 저하시켜 결국에는 서민경제를 파탄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보고 이에 대해 10. 24부터 11. 30까지 대대적인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총 2,356명을 검거하고, 4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사설경마, 사설 카지노 등 인터넷 도박에 중점을 두고 단속을 실시하였고, 특히 전국 사이버수사대에 ‘인터넷 도박전담팀’을 확대 운영하여 인터넷도박 운영자 168명을 검거하였으며, 범죄금액은 총 1,400억원에 이르고, 기소전 몰수보전 금액도 4억9천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경찰청에서는 앞으로도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관련기관과 협조, 합동단속 및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불법도박의 근절을 위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하는 한편, 국민들이 범죄에 쉽게 유혹되지 않도록 조심할 것을 당부하였다.

※ 주요 검거사례
- 건물 지하에 PC방으로 위장하여 컴퓨터 5대를 설치 후, 총 13회에 걸쳐 50억원대 사설경마를 운영한 피의자 등 6명 검거(경기 양평)
- 충북 청주시 일대와 중국 대련 등에 사무실을 차리고, 815억원 상당 사설 스포츠토토 사이트 운영자 등 25명 검거(경기 고양)
- 일본·홍콩 등 해외 서버 이용, 스포츠토토 사이트 6개를 운영하여 6억여원 상당 부당이득 취한 운영자 등 18명 검거(서울 사이버)
- 일본에 스포츠토토 사이트를 개설, 회원 250명 대상 16억원 상당 인터넷 도박을 개장한 운영자 2명 검거(경북 사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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