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경찰청(강희락 청장)과 국토해양부(정종환 장관)는 지난 6월 1일 경찰청과 국토해양부가 체결한 교통안전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써 제1회 경찰청-국토해양부 교통안전협의회를 개최하였다.

사고다발 49개 구간에 대하여 경찰, 국토관리청 및 전문가·시민단체로 구성된 경찰관서별 교통실무T/F가 제시한 도로구조·선형 및 안전시설 개선방안을 단기 및 중·장기 사업으로 분류한 후 집중 투자하여 우선 개선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국도변 시골마을 입구에 서행표지판 및 가로등을 설치하고 무단횡단 및 중앙선침범 사고가 많은 구간에는 중앙분리대 및 방호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교통사고를 원천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사고다발구간”은 1km 구간에서 최근 3년간 5명 이상 사망한 사고위험이 높은 국도구간

국도 교통사고가 많은 저녁 및 심야시간대 가시적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주요 사고요인행위인 신호위반, 중앙선침범 및 과속행위를 집중 단속하여 사망사고를 줄여나갈 뿐만 아니라 사망사고 비율이 높은 승용차의 음주운전, 졸음운전 등에 대한 집중 계도·홍보를 통하여 국도 교통사고를 예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방 국도변 노인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노인시설을 방문 교육·지도하는 '1警1老'제도를 적극 추진하는 한편, 교통안전체험센터를 활용한 교통약자 교통안전교육을 강화하여 장기적으로 교통사고예방에 기여할 예정이며, 아울러 야광 모자 및 조끼, 반사지 등 교통안전용품을 국도 주변 마을 주민을 상대로 배포하고, 교통방송 및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교통사고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할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경찰청(강희락 청장)과 국토해양부(정종환 장관)는 이번 협의회를 통하여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 줄이기 목표 달성은 물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여 금년 11월 열리는 ‘G20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뒷받침할 수 있는 고품격 교통문화를 형성하는데 경찰청과 국토해양부가 상호 지원 및 협력을 아끼지 않기로 하고, 앞으로도 양 기관이 교통사고 감소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하여상호 긴밀한 협조 및 집중 투자 체제를 구축하기로 하였다.

장마철 및 휴가철을 앞두고 농촌지역 보행자 및 농기계 운행이 많은 국도의 특성상 졸음운전, 도로이탈, 보행자 사고 등 예기치 않은 사고가 많은 만큼 안전한 운행을 위해 출발 전 차량 점검, 안전띠 착용 및 안전수칙준수 등 최소한의 준수사항을 운전자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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