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M)

사회

2011-Mar-21

고용노동부, 산재예방 달인 선정

2011.03.21 10:01:16


부제 : 사회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고용노동부(장관 박재완)는 서울우유협동조합 용인공장 송영숙 보건관리자(52세)를 ‘산재예방 달인’ 3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송영숙 보건관리자는 ‘83년 서울우유에 입사, 올해로 28년째 보건관리자로서 근무하고 있으며 근로자 Self 건강관리 프로그램 개발 등 남다른 열정과 소신으로 재해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재예방 달인으로 선정되었다.

 

1300670023.jpg

산재예방 달인으로 선정된 서울우유협동조합 용인공장 송영숙 보건관리자

 

“대부분의 직원들이 20살에 입사를 해서 이곳에서 58살 정년을 맞이하십니다.”
“올해로 만 28년째 보건관리자로 이분들의 건강관리를 담당해온 저로서는 이분들이 제 28년 동안의 자존심인 셈이지요.“

 

송영숙 보건건관리자는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4년여의 병원임상경험을 바탕으로 1983년 서울우유 용인공장에 입사하여 처음 산업보건에 입문하게 되었다.

보건관리에 필요한 소중한 자료들의 정리를 위해 1990년도 초 당시로서는 생소하던 데이터관리 프로그램을 학원에 다니면서 익혔다. 건강관련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개인 컴퓨터까지 건강관리실로 옮겨와 근로자 개개인의 과거 검진결과기록을 포함한 건강관리 자료들을 데이터화 하게 하였다.

 

직원들의 건강검진결과와 건강행태에 관한 자료들이 축적됨과 동시에 이 자료들을 좀 더 과학적으로 분석을 하고 원인을 찾아내고 싶다는 열망이 생겼고 이는 불혹을 훨씬 넘긴 나이에 고단한 대학원과정을 선택하게 하였다.(‘04년~’06년)
그리고 이는 「일개 제조업체 근로자의 혈압, 총콜레스테롤,공복혈당,B.M.I의 10년간의 변화」라는 졸업논문을 통해 지난 10년간의 변화에 가장 영향을 미친 요인이 직원들의 체중 증가 였다는 소중한 사실을 얻어내는 계기가 되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100전 100승 이라고 하지요? 비만이 원인이라는 사실을 직원들과 공유 하고 부터는 해마다 다양한 비만관리프로그램은 건강증진 사업의 1순위입니다“

 

송영숙 보건관리자는 건강관리실의 사업들이 일회성 캠페인이나 조사·평가보고로 끝나 버리는 사업이 아니라 근로자들에게 일상생활이고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죽을때까지 평생 해야 하는 일이 건강관리이고 따라서 자신에 대한 간단한 건강평가 정도는 스스로 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다.
「10년 후 당신의 뇌.와 심장은 안녕하십니까?」라는 제목으로 2010년 건강검진을 마치고 직원들과 공유했던 <김반장 평가표>가 그 좋은 예일 것이다.

 
자체 개발한 이해하기 쉽고 알기쉬운 뇌·심혈관계 질환 발병위험도 평가도구를 통해 근로자 스스로 평가 하도록 하고 평가과정에서 당장에 개선하여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스스로 터득하면서 Self 건강관리 능력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건강검진 결과표를 받아들고, ‘그러니까 도대체 내가 어쩌라는 거야?’ 라는 생각으로 근로자들이 더 이상 답답해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이를 위해 항상 다양한 경로의 답변을 연구하고 고민합니다.”

 

송 씨는 근로자 Self 건강관리능력 프로그램 개발·활용하여 뇌·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자가평가 도구를 개발하여 근로자가 스스로 발병위험도 측정,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도하였고, 근로자 건강검진결과를 활용하여 근로자들(204명)의 10년간(‘94년~’04년) DB를 구축, 근로자 개인별로 뇌·심혈관계질환 영향요인을 추적하고 그 결과 가장 큰 원인인 비만에 대한 탈출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이 외에 금연사업장 운동(‘10년 금연공장 선포), 용인 2020 운동 등을 전개하였다.
 ※ 용인 2020운동: 식사 시 ‘20번 씹고 20분이상 여유있게 식사하자’는 운동으로 위장장애, 비만, 충치 및 치매 예방에 효과

 

2011년 처음 도입된 ‘산재예방 달인’은 기업, 재해예방단체 등 각계의 안전보건업무에 종사하는 자 중 적극적인 노력으로 산재 예방에 지대한 공로를 한 사람을 매월 선정, 시상하는 제도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산재예방 달인’ 대상자 추천은 연중 수시로 받고 있으며 지방고용노동관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지역본부 및 지도원에 구비서류를 갖추어 제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어니스트뉴스 honest-news@kakao.com
저작권자 ⓒ HNN 어니스트뉴스 (www.Hones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험범죄는 반드시 적발된다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은 6월 한 달간 ‘산재보험 부정수급 신고 강조 기간’을 운영한다. 산재보험 부정수급이란 고의․자해사고 또는 재해경위를 조작하여 산재보상을 받은 행위, 치료 중에 취업 또는 사업을 하면서 휴업급여를 받은 행위, 장해등급을 높은 등급으로 조작하는 행위 등 부당하게 산재보험급여를 받았거나 받고자 하는 것이다. 산재보험 부정수급 사실을 신고하는 경우, 부정수급액에 따라 최고 3천만 원까지 신고 포상금이 지급된다. 신고인의 신분은 철저하게 비밀로 보장되며, 익명 신고도 가능하다.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부정수급은 명백한 범죄행위로, 적발될 경우 해당자와 관련자는 부정하게 지급받은 보험급여액의 최고 2배까지 납부해야 하고, 2년 이하의 징...  
고용노동부, 산재예방 달인 선정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고용노동부(장관 박재완)는 서울우유협동조합 용인공장 송영숙 보건관리자(52세)를 ‘산재예방 달인’ 3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송영숙 보건관리자는 ‘83년 서울우유에 입사, 올해로 28년째 보건관리자로서 근무하고 있으며 근로자 Self 건강관리 프로그램 개발 등 남다른 열정과 소신으로 재해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재예방 달인으로 선정되었다. 산재예방 달인으로 선정된 서울우유협동조합 용인공장 송영숙 보건관리자 “대부분의 직원들이 20살에 입사를 해서 이곳에서 58살 정년을 맞이하십니다.” “올해로 만 28년째 보건관리자로 이분들의 건강관리를 담당해온 저로서는 이분들이 제 28년 동안의 자존심인 셈이지요.“ 송영숙 보건건관리자는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해외 파견 근로자도 국내 산재보험 적용받는다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최근 리비아에서 발생한 소요사태와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해일을 계기로, 이들 지역에 파견된 근로자의 업무상 사고에 대한 재해보상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산재보험은 국내 영역 안의 사업에 적용하므로 해외 사업에 파견된 근로자는 보험 적용에서 제외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사업주가 근로복지공단에 사전 신청을 하여 승인을 받으면 국내 사업으로 간주되어 산재보험이 적용되며, 파견 근로자는 천재지변으로 인한 재해의 경우에도 사적 행위나 업무 이탈로 인한 사고가 아닌 한,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아 모든 산재보상을 받을 수 있다. 사업주는 파견 근로자가 출국하기 전까지 명단, 소재지, 파견기간 등을 기재한「해외파견자 산재보험가입신청서」를 작성하여 근로복...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