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대한민국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월 27일 키르기즈스탄 중앙선거위원회와 회담을 갖고 세계선거기관협의회(A-WEB)의 성공적인 출범과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하였다.
중앙선관위는 2월 27일 과천 중앙선관위에서 키르기즈스탄 중앙선거위원회 압드라이모프 투르구날리 뒤셰날리비치 위원장과 중앙선관위 이인복 위원장, 김용희 A-WEB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키르기즈 선거기관장 회담을 열고 세계민주주의 발전과 양국의 협력방안에 관하여 논의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회담에서 압드라이모프 뒤셰날리비치 위원장은 이인복 위원장에게 대한민국 중앙선관위가 주도적으로 창설한 A-WEB의 활동에 키르기즈스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약속하고, 양국 선거기관 간 교류와 협력을 위한 MOU 체결을 제안하였다.
또한, 압드라이모프 뒤셰날리비치 위원장은 CIS* 지역 선거기관들의 A-WEB 가입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으며, 향후 A-WEB의 세계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는 뜻을 전달하였다.
중앙아시아의 자원부국인 키르기즈스탄은 2005년과 2010년 두 차례 대중에 의한 정권 교체를 경험했고, 2011년 평화적인 정권 교체까지 거쳐 중앙아시아에서 매우 성공적인 민주화를 이룬 국가로 평가된다.
A-WEB은 세계 민주주의 발전과 정착을 위하여 전 세계 97개 선거기관 및 관련 국제기구가 참여하는 민주주의 분야의 최대 국제기구로서, 지난해 10월 14일 인천 송도에서 A-WEB 창립총회를 개최하였으며, 오는 4월 우리나라가 유치한 사무처가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선관위와 A-WEB은 대한민국의 선진 선거문화를 전파하고 세계 선거관리기관들의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하여 6월 4일 실시하는 동시지방선거에 세계 각국이 참여하는 국제 선거참관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중앙선관위 이인복 위원장(오른쪽)이 키르기즈스탄 중앙선거위원회
압드라이모프 뒤셰날리비치 위원장(왼쪽)과 회담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앙선거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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