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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사회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부산시수산자원연구소(소장 이상윤)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어업인과 강태공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돌돔치어 30만 마리를 해운대, 광안리, 다대포 등 지역 내 유명 해수욕장 주변 바다에 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사업은 수산자원연구소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산 앞바다 황금어장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이자, 수산자원 조성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와 더불어, 해운대 등 부산의 피서지를 방문하게 될 외래 관광객들에 대한 지역 홍보를 위해 계획된 것으로, 오는 6월 21일부터 해운대구청 등 지역연안을 관리하는 기초자치단체에 분양하여 자치구·군 주관으로 방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에 방류되는 치어는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알을 부화시켜, 70일 정도 키운 것으로, 길이가 5~7㎝, 무게가 1~2g 정도로 활력이 최고조에 달해 있는 건강한 어린 물고기들이어서 여름바다에서의 새로운 삶을 무난히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대표적인 연안정착성 어류인 돌돔은 바다 밑 해초가 무성한 암초 수역에 서식하여 낚시로 잡히는 어종으로, 지역에 따라서는 청돔, 줄돔, 갓돔으로도 불린다. 살이 단단하고 맛이 독특하여 미식가들이 즐겨 찾는 여름 물고기로 횟집에서는 최고급 생선회, 소금구이, 매운탕 재료로 선호하여 부가가치가 높은 품종이다. 또한, 온대성 어류로 어릴 때는 동물성 플랑크톤을 먹고 자라며, 어느 정도 성장하면 연안 암초수역에서 해조류, 갑각류, 성게류 등을 잡식하는 어류로 수온이 20℃ 이상으로 상승하는 6~7월에 많이 어획된다.

 

한편, 수산자원연구소는 수산자원 조성을 통한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 5월 참돔과 볼락치어 40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으며, 8월에는 감성돔 치어 방류도 준비 중이다. 또한, 여름철 해수욕장에 빈번하게 출현, 피서객들에게 피해를 주는 해파리 퇴치를 위해 올해의 시험연구사업으로 자체 생산한 말쥐치 치어 5만 마리를 6월말 방류할 예정이다.

 

수산자원연구소의 관계자는 "부산 앞바다 황금어장 만들기 프로젝트에 따라, 1단계 참돔, 2단계 돌돔, 3단계 감성돔 등 계속해서 이어지는 바다 씨뿌리기 사업의 추진으로 부산 연안의 물오른 여름바다가 한층 더 풍요롭고 싱그러워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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