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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제 : 정치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4일 야권 통합경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손 대표는 4일 낮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경선은 모두의 승리이지 누구의 패배도 아니다. 어제 단일화 경선은 야당 역사에 기리 남을 성공적인 경선이었다. 이제 남은 문제는 야권 단일후보인 박원순 후보를 당이 총력을 기울여서 반드시 당선시키는 것이다. 나 역시 온몸을 바쳐서 박원순 후보의 시장당선을 지원할 것이다. 다만 축복 속에서 박원순 후보가 단일후보로 당선되었지만 60년 정통의 제1야당이 서울시장 후보를 내지 못한 것 역시 엄연한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서 민주당 당대표가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국민과 당원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 민주당이라도 책임을 지는 책임 정치가 확립되어야 민주당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 두터워지고 당원들의 민주당에 대한 긍지와 사랑도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표직을 사퇴하더라도 서울시장 선거를 비롯해서 재보궐 선거 지원을 위해 온몸으로 뛸 것이다. 이 길이 박원순 통합후보를 더 떳떳하게 지원하는 길이라 믿는다. 당대표가 이제 사퇴하는 책임을 져야 민주당이 더욱 단단하고 건강하게 발전할 뿐 아니라 변화하고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민주당 이용섭 대변인은 간담회 브리핑을 통해 “오늘 최고위원회의는 정세균 최고위원, 박주선 최고위원을 제외한 모든 분이 참석하셨고, 모두가 강하게 사퇴의사를 철회해줄 것을 밝혔다. 모두 강하게 만류했다”며 그 이유 중 몇 가지는 “누군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면 손학규 대표가 단독으로 책임질 일이 아니다. 이 시점은 민주당 지도부가 똘똘 뭉쳐서 10월 26일 보궐선거를 이겨야 할 때이다. 대표가 사퇴하면 지도부가 흔들려서 선거 지원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민과 서울시민과 당원들은 손 대표를 중심으로 지도부가 똘똘 뭉쳐서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압승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며 손 대표의 사퇴를 극구 만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손학규 대표는 최고위원들의 만류를 이해하기는 하지만 뜻을 굽히지 않고 ‘나에게 맡겨달라’는 주문을 한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원내대표가 중심으로 당고문을 만나고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내일 아침 의원총회를 통해서 결론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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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당 대표직 사퇴 선언…‘경선 패배’ 책임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4일 야권 통합경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당 대표직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손 대표는 4일 낮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경선은 모두의 승리이지 누구의 패배도 아니다. 어제 단일화 경선은 야당 역사에 기리 남을 성공적인 경선이었다. 이제 남은 문제는 야권 단일후보인 박원순 후보를 당이 총력을 기울여서 반드시 당선시키는 것이다. 나 역시 온몸을 바쳐서 박원순 후보의 시장당선을 지원할 것이다. 다만 축복 속에서 박원순 후보가 단일후보로 당선되었지만 60년 정통의 제1야당이 서울시장 후보를 내지 못한 것 역시 엄연한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 대해서 민주당 당대표가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지고 물러나는 것이 국민과 당원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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