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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제 : 사회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이른바 GTX가 수도권의 경쟁력과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교통수단이 되기 위해서는 서울 반경 20~50km에 입지한 GTX 역사를 중심으로 거점도시를 건설하고, 이를 중심으로 한 환승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15일 오후 3시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 ‘GTX 포럼’에서 중앙대학교 허재완 교수는 ‘GTX의 공간경제적 파급효과 ’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새로운 경제발전의 패러다임에 적응하려는 강대국들의 발 빠른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GTX를 중심으로 수도권 도시 개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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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역세권 개발유형 

 

허 교수가 제시한 수도권 공간구조 개편 방안은 ▲ 서울로의 집중을 줄일 수 있는 분산화된 집중형 공간구조 구축, ▲ GTX 역세권 개발유형을 입지여건에 따라 다양화, ▲ 서해안축과 내륙기간축의 연계와 결합, ▲ GTX역세권 및 주변지역에 국가전략형 지식산업들을 전략적으로 배치 등 총 4가지다.

 

첫째, 서울로의 집중을 줄일 수 있는 분산화된 집중형 공간구조 구축은 GTX 건설에 따른 서울 집중효과 이른바 빨대효과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서울 반경 20-50km에 입지한 GTX역을 중심으로 경기도의 거점도시를 건설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허 교수는 이같은 거점도시 들이 제대로 된 도시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GTX역을 중심으로 BRT, 자전거도로 등의 대중교통 및 환승체계를 구축하여 시가지간의 기능연계와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허 교수는 GTX 역세권 개발을 입지 여건에 따라 다양하게 개발해야 된다고 주장했다(그림 참조). 허 교수는 역사 부지를 중심으로 500m 안에 위치하는 1차 역세권에는 상업과 기업이 위치할 수 있도록 하고, 1km안에 위치하는 2차 역세권에는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한 도시형 주거기능 중심, 3~4km안에 위치하는 직접영향권에는 산업단지와 주거단지가 공존하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셋째, 서해안축(대경기만 Global Gateway)과 내륙기간축의 연계와 결합은 GTX 역사 위치에 관한 것으로 역사 부지 선정시 기존 경부축과 서해안을 연결하는 전략적 기능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마지막 네번째는, GTX역세권 및 주변지역에 국가전략형 지식산업들을 전략적으로 배치한다는 내용으로 허 교수는 가칭‘GTX 전략산업벨트’라는 이름 아래 교통접근성이 중시되는 녹색기술산업, 첨단융합산업 및 고부가서비스 산업을 GTX 역사 중심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허 교수의 제안은 최근 정부의 광역철도망 계획에 포함되면서 탄력을 받고 있는 GTX 건설계획의 미래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관련 학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향후 역사 선정이나 역세권 개발에 있어서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GTX 포럼은 이상희 대한변리사회 회장과 박창호 서울대 교수가 공동대표를 맡고 교통, 철도, 도시, 경제, 복지, 관광 분야 등의 전문가, 기업대표, 언론인 및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여해 GTX사업의 현안과제와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는 단체로 이번이 두 번째 토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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