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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제 : 사회 
[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2013년 대한민국해군 순항훈련전단(전단장 준장 장수홍, 해사 37기)이 제68기 해군사관생도의 실무적응훈련과 순방국과의 교류증진을 위한 순항훈련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12월 9일(월) 진해 군항으로 귀국했다.

12월 9일 정호섭 작전사령관 주관으로 진해 군항에서 열린 귀국환영식에는 진해지역 주요 지휘관 및 장병과 순항훈련에 참가한 장병 및 생도 가족 등 2000여명이 참가해 순항훈련전단의 무사귀환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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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한민국 해군작전사령부]


해사 제68기 사관생도 140여명을 비롯한 620여 명의 장병과 구축함 대조영함(DDH-II)과 군수지원함(AOE) 화천함으로 구성된 순항훈련전단은 지난 7월 25일(목) 진해항을 출항하여 137일간의 일정동안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 터키, 영국, 프랑스, 벨기에,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 캐나다, 미국(볼티모어, 하와이), 파나마, 에콰도르 등 총 14개국 15개항을 순방했다.
 
1954년 이래 올해로 60회째를 맞이한 해군 순항훈련은 임관을 앞둔 해사 4학년 생도들의 실무적응능력을 배양하고 글로벌 리더십 함양과 군인정신을 고취하여 장차 해군장교로서 필요한 임무수행 역량을 갖추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네번째 세계일주(1992, 1995, 2007)를 수행하며, 순항훈련 60년 역사상 북위 60도를 최초로 항해하고, 또한 역대 최장거리 항해(31,698NM / 약 57,000km)와 최장 항해일(100일)을 달성하는 등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훈련기간 중 사관생도들은 총 50과목 1,041시간의 군사학 교육과정을 소화하면서 함 운용술, 무장, 전투체계 및 기관장비 등을 학습했다. 또한 철야교육훈련인 ‘전투체험 24시’를 비롯하여 함정에서의 전투·위기상황 체험을 통해 야전성을 배양하였고, 통신관, 보수관 등 함정의 주요 기능을 관리하는 분대장 직책을 체험하면서 초급간부로서 필요한 직무수행능력을 갖추었다.

사관생도들은 이러한 실전적인 훈련과 더불어 이동항로별 해양전쟁 역사와 주요 기항지별 특징 등 다양한 과제의 연구 발표, 스웨덴 통합사관학교 최초 숙박을 비롯한 순방국 사관생도와의 친선교류활동, 영국국제국방장비전시회 관람, NATO 및 EU 본부 최초 견학 등을 수행하며 국제적인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했다.
 
또한, 순항훈련전단은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미국, 벨기에, 영국 등 참전국 10개국을 순방하면서,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들을 함정에 초청해 감사와 존경을  표하는 보은행사를 실시했다.

특히, 순항훈련 역사상 최초로 북유럽 4개국(벨기에,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을 방문해 보은행사를 실시함으로써 해군이 지난 2010년부터 실시해온 6·25전쟁 전투병력 및 의료 지원국 21개국에 대한 보은행사를 마무리 짓게 되었다.

아울러, 순방국 6·25전쟁 참전비 참배, 영국 런던 참전비 건립성금 전달, 터키 6·25전쟁 참전부대 방문 및 경상북도 주관 통합보은행사 지원, 벨기에 제3공수대대 참전기념행사 참가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순방국과의 우정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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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해군 순항훈련전단 대조영함(DDH-Ⅱ)과 화천함(AOE)이 힘차게 항진하고 있다.


순항훈련전단은 순방 기간 중 다양한 군사외교활동을 수행하면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터키에서는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개막식에 참가하여 출항일 경상북도로부터 받은 엑스포기를 해상으로 운송하여 주최측에 이양하였으며, 영국에서는 제2연평해전에서 북한 경비정과 맞서 싸우다 장렬히 전사한 故 윤영하 소령의 모교인 래치미어(Latchmere) 초등학교를 방문해 윤 소령과 윤영하함이 새겨진 기념액자를 전달했다. 또한, 군악 연주회, 사물놀이, 태권도·의장대 시범으로 구성된 문화공연을 11개국 12회에 걸쳐 실시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문화를 홍보하고, 순방국 동포들의 자부심을 높여주었다.

이밖에도 주요인사 예방, 순방국 해군(인도, 터키, 프랑스)과의 연합기회훈련, 국제수로기구(IHO) 가입국에 대한 동해 표기 홍보 등 군사외교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순방국과의 우호를 증진하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제고했다.

항해중에는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되돌아보고,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6·25전쟁 바로알기 도전! 골든벨’을 개최하고, 아덴만 해상에서 청해부대 13진 왕건함과 상봉해 해상 유류 공·수급 및 헬기 이·착함 훈련 등을 실시하기도 했으며, 적도제, 함상음악회 등을 통해 장병 및 사관생도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도 했다.

매 기항지마다 순방국 시민들과 동포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함정공개행사에서는 화천함의 방산홍보전시관을 공개하여 대한민국의 우수한 방산기술을 홍보했으며, ‘기적의 대한민국 발전상 사진전시회’를 추진해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변모한 대한민국의 위상을 알렸다. 특히, 화천함의 방산홍보전시관은 영국의 국제국방장비전시회에 참가해 방산홍보효과를 극대화하기도 했다.

작전사령관은 귀국환영식에서 “오대양의 거친 파도를 헤치고 14개국 15개 항을 순방하면서 사관생도들의 실무적응능력 배양과 군사외교활동을 통한 대한민국과 해군의 위상을 제고하는 빛나는 성과를 달성했다.”라고 말하며, 무사귀환한 순항훈련전단 대원을 격려했다.

순항훈련전단장(준장 장수홍)은 “이번 순항훈련으로 사관생도들은 그 어느 때보다 강하고 실전적인 훈련을 경험하며 초급간부로서 필요한 소양을 완벽하게 갖추었다”며 “임관 후, 조국 해양수호를 위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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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항훈련전단-청해부대, 아덴만 해상보급 및 대해적작전 실시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해군 순항훈련전단과 청해부대가 10월 13일(목) 아덴만 국제권고 통항로 근해에서 상봉해 전술기동, 해상 유류 공·수급 작전, LYNX 해상 수직 공·수급 작전, 대해적 초계 작전 등 원해 협동작전을 실시했다. 이번 순항훈련전단과 청해부대의 원해 작전은 아덴만에서 장기 작전을 펼쳐야하는 청해부대에 연료유와 부식 등을 공급하는 동시에 원양작전수행능력을 제고하며, 해군사관생도들(66기 130명)에게 실전 직무수행능력을 배양시키기 위해 계획되었다. 이날 해상 공·수급 작전은 순항훈련전단 천지함(군수지원함)과 청해부대 8진 문무대왕함 간에 이루어졌으며, 기간 중 순항훈련전단의 강감찬함과 청해부대 LYNX 헬기는 언제 출몰할지 모르는 소말리아 해적에 대한 대비태세를 갖추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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