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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제 : 사회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최근 군 장병들에게 ‘밀리터리 스펙<spec>’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일정 자격을 갖추면 병사들에게는 진급과 포상이 주어지고, 간부들에게는 잠재역량 평가요소로 반영된다. 또한 전역 후에는 사회와 연계된 자격증으로 활용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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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대한민국 육군]


육군이 지난해 사회적인 추세에 맞춰 스펙 개념을 교육훈련제도에 도입한 ‘자격화에 기초한 교육훈련’을 두고 하는 말이다.
자율적인 교육훈련 기풍을 조성하고자 육군이 전 부대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자격화에 기초한 교육훈련’이 부대의 전투력 향상과 개인의 스펙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병들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자격화에 기초한 교육훈련의 종류>


간부 자격증제 : 최고 수준에 도달한 간부에게 자격증 수여
- 학교교육 자격증 : 유격, 지뢰, 폭파
- 특전 자격증 : 공수,스쿠바,산악전문,특공무술,저격수
- 공인기관 자격증 : 인명구조,응급구조사,태권도,유도,검도, 어학

장병 자격인증제 : 요망수준에 도달한 장병에게 자격 인증
- 개인 전투력 평가 : 사격, 체력, 정신전력, 전투기량
- 초임간부 자격인증 : 개인 전투력 + 전투지휘/교육훈련지도 능력
- 간부 자격인증 : 정보화, 지휘통제실 임무수행 등 직무수행 과제


※ 간부는 진급, 장기선발, 보직심의, 각종 선발시 가점 부여
병사는 조기진급, 포상수여 등 인센티브 제공

지난해 3월 처음 시행한 기본공수 및 산악전문 과정에 초급간부 45명을 선발하는데 230여명이 지원하여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지원자가 너무 많아 육군은 심의를 통해 선발하였다. 야전에서는 장병들이 개인전투력평가에서 특급전사가 되기 위해 일과 후에도 자발적으로 체력단련을 하는 등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자격화에 기초한 교육훈련’을 시행한 지 1년. 육군이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장병 개인은 물론이고 야전부대 전투력 상승에 상당한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간부의 경우 전투임무수행에 필수적인 14개 과목을 공인자격으로 지정하고 시행한 결과 7,695명이 자격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육군 전 장병을 대상으로 한 개인전투력을 평가한 결과, 특급전사는 11%, 전투프로는 28%, 일반전투원은 38%로 나타났다. 이는 ‘전투프로’ 이상이 39%로서 언제라도 전투에 투입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다.
특히 개인전투력평가 대상부대(대대급 이하) 중에서 전투프로 30% 이상을 달성한 부대는 전체의 98%를 차지했다.

장병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존에 시행해 오던 교육훈련 방법보다 자격화에 기초한 교육훈련이 평균 1.5배 이상의 효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야전부대 간부의 약 80% 이상, 병사들의 70% 이상이 ‘자격화에 기초한 교육훈련’ 적용으로 전투력 상승효과가 있었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자격화에 기초한 교육훈련’ 적용 후 80% 이상의 대대가 전년도 보다 전투력 측정 종합성적이 향상된 것으로도 평가됐다.

한편 지난 1월 예하부대 장병을 대상으로 교육훈련 성과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그동안 애로사항으로 제시되었던 상급부대 통제시간 과다, 교육훈련 준비시간 부족, 간부의 교관능력 등은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훈련장 부족, 교보재의 노후 등은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육군은 ‘자격화에 기초한 교육훈련’이 야전부대의 전투력 상승과 ‘전투형 강군 육성’에 전반적으로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분석하고, 일부 개선할 사항에 대한 대책 마련과 자격증별 교육 및 평가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장병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서 올해부터 간부자격증 9종에 대해 카드형 자격증을 발급하고, 특급전사 등 4종에 대해서는 전투복에 부착할 수 있는 자격휘장을 제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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