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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언론사가 ‘봉’이냐?”

SBS ‘신의’가 일본만화 <타임슬립 닥터진> 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제작사 크로스픽쳐스와 이김프로덕션이 법무법인 이신을 통해 배포했다고 알려진 보도자료가 앞다퉈 기사화됐다.

국내 언론사들은 6일 <신의>의 표절 의혹 논란이 재판정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법무법인 이신 측의 경고까지 덧붙여 보도했다.

크로스픽쳐스(주)와 (주)이김프로덕션은 고문변호사 황규경변호사를 통해 SBS측에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본지의 확인결과, 법무법인 이신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호사협회에서는 법무법인 이신은 존재하지 않으며 황규경변호사 역시 개인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크로스픽쳐스와 이김프로덕션은 왜 존재하지 않는 법무법인 명의로 표절의혹을 제기했는지 의문이다.


유령 법무법인 이름으로 배포된 이번 보도자료를 접한 SBS 측은 “내부적으로 법률적인 검토를 이미 마쳤다.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공식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을 뿐이다”라며 조만간 표절 논란과 관련하여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표절 논란과 관련하여 크로스픽쳐스㈜의 김현우 대표는 “현재 일본의 원작자와 긴밀히 상의를 해가며 한국판 <타임슬립 닥터 진>을 근대화가 진행되는 조선 말 격변기인 흥선대원군 시대를 배경으로 제작을 진행 중인데, SBS 방영예정인 드라마 <신의>의 주요설정 역시 여자의사가 고려시대로 타임슬립을 해서 최영 장군 등 역사적 정치적 실존인물들과 교류하며 의술을 펼친다는 사실을 알고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고 전하며, 최근 드라마 제작사 모두 소재확보로 인한 어려움은 이해하지만 이번처럼 어이없고 할말을 잃게 만드는 비양심적 사태를 보며 만약 이 같은 작품이 국내에서 아무렇지 않게 방송되고 그 작품이 다시 원작자의 나라에 알려지거나 수출된다면 이는 안타깝고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답답한 심경을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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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표절 관련 유령 법무법인에 ‘농락?’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언론사가 ‘봉’이냐?” SBS ‘신의’가 일본만화 <타임슬립 닥터진> 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제작사 크로스픽쳐스와 이김프로덕션이 법무법인 이신을 통해 배포했다고 알려진 보도자료가 앞다퉈 기사화됐다. 국내 언론사들은 6일 <신의>의 표절 의혹 논란이 재판정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으며 법무법인 이신 측의 경고까지 덧붙여 보도했다. 크로스픽쳐스(주)와 (주)이김프로덕션은 고문변호사 황규경변호사를 통해 SBS측에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나 본지의 확인결과, 법무법인 이신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호사협회에서는 법무법인 이신은 존재하지 않으며 황규경변호사 역시 개인변호사 사무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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