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Apr-26
국립식물검역원, 선박에 대한 아시아매미나방 검역 실시2011.04.26 12:56:41
부제 : | 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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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국립식물검역원(원장 여인홍)은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 국가로 출항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검역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런 조치는 최근 북미식물보호기구 국가들(미국, 캐나다, 멕시코)이 2012년 3월부터 한국, 중국 및 일본 3개국을 통과한 선박에 대하여 아시아매미나방(AGM: Asian Gypsy Moth)이 부착되지 않았다는 검역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입항을 불허 하는데 따른 것이다.
AGM은 북미지역에는 분포하지 않는 중요한 검역해충으로서 북미지역 농림자원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만약, 검역증명서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 도착항의 외항에서 아시아매미나방 부착여부에 대한 검사를 받아야하고, 나방을 방제한 후에 입항이 허용되기 때문에 수출 화물 하역 지연 등으로 교역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국립식물검역원은 국내 수출화물의 원활한 현지입항을 지원하기 위해 4∼9월까지 국내 11개항만 11개항(동해항, 옥계항, 인천항, 평택항, 부산항, 포항항, 울산항, 군산항, 목포항, 광양항, 여수항) 주변의 시설과 주변 녹지에 대한 예찰트랩조사, 알 덩어리제거 및 약제 살포를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특히 AGM 성충의 산란활동이 왕성한 6∼9월에 선박의 해충부착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하게 된다고 밝혔다.
아시아매미나방 알 덩어리, 유충 및 성충의 형태
자료제공=농림수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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