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21일 오후 진해 군항에서는 아덴만 여명작전 3주년을 맞아 아덴만 여명작전의 주역이었던 UDT/SEAL 특전요원들이 선박 검문검색 장악훈련을 실시했다.
아덴만 여명작전은 대한민국 해군이 2011년 1월 21일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해적에게 피랍된 우리 국민을 성공적으로 구출한 국가적 차원의 군사작전이었다.
2011년 1월 15일 아덴만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쥬얼리호의 선원 21명을 구출하기 위해 국방부‧합참의 지휘 및 작전지원, 해군작전사령부의 작전통제하에 감행된 이 작전은 1월 21일 새벽 04:58시에 개시되어 4시간 58분만인 09:56시에 종료되었으며, 작전결과 해적 13명(사살 8명, 생포 5명)을 소탕하고 삼호쥬얼리호 선원 21명을 전원 구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아덴만 여명작전」은 1월 15일 삼호쥬얼리호 피랍부터 7일간 전개된 작전이지만 준비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루어졌다. 파병 전 3개월간 3단계에 걸친 개인별‧분야별 교육훈련을 통해 임무 숙달. 한국까지 영상을 전송하는 카이샷 등 지휘통신체계 완비. 삼호쥬얼리호 동형 선박의 설계도, 부산에서 해군특수전여단장 등 전문가들이 동형선박인 삼호헤론호를 관숙(慣熟)한 영상자료 등을 제공하여 현장에서 치밀한 작전계획 수립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삼호쥬얼리호에 올라 구출작전을 벌인 청해부대 검문검색팀은 전원 해군 특수전여단(UDT/SEAL) 대원으로 ‘불가능은 없다’라는 모토 아래 지옥을 방불케하는 실전적 훈련, 임무별 특성화된 훈련으로 최정예 특수전요원을 양성하고 있다.
기초훈련만 24주로 적 감시수단과 장애물을 제거하는 수중파괴(UDT), 폭발물폭발물처리(EOD), 수중·육상·공중으로 적진 침투가 가능한 SEAL, 해상대테러(CT) 훈련을 집중 교육받는다. 또한 함정/헬기 및 파도에 흔들리는 선박에서의 저격능력 향상을 위해 맞춤형 훈련 등 최정예 대테러팀으로서 완벽한 실전대비 요원들이다.
아덴만 여명작전 성공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해군 특수전전단(UDT/SEAL)은 2012년 2월 여단급에서 전단으로 확대 개편된 이래 방글라데시 장교들에 대한 특수전 교육훈련을 수탁 중이며, 아크부대의 일원으로 UAE에도 대테러 및 특수전 분야 전기전술을 전수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민국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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