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올해 개도국 60개국 240여명의 여성공무원 및 민간전문가를 대상으로 e-Biz, IT 및 직업능력개발 관련 정책 연수를 지원하는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사업의 일환으로 11월 1일부터 서울과 인도네시아에서 ODA 사업이 일제히 시작되는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현지 사회환경과 정책 실정에 맞는 맞춤형 IT 교육이 실시되고, 서울에서는 개도국 9개국 중견 여성공무원 및 민간전문가를 초청하여 정책 연수가 추진된다.

11월 1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추진되는 ‘현지 맞춤형 IT 교육훈련’은 2009년 여성가족부와 인도네시아 “여성아동부”가 체결한 MOU의 후속 조치중 하나로, 인도네시아 여성의 IT 역량강화 및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의 일환이다.

이번 교육 사업은 IT 정책관련 강의, 현장 교육 및 IT Conference로 구성되는데, 인도네시아 각 지역의 여성 IT 정책 관련 중견 여성공무원과 민간 전문가가 참가한다.

정책관련 강의는 지역개발과 여성 e-biz 산업, 인도네시아의 여성 IT정책 성공사례, 국제사회 성 주류화 전략 등으로 구성되며, 4일에는 정보통신개발 성공사례 지역인 페칼롱간을 방문하여 전자정보센터와 여성과 아동보호를 위한 텔레 센터를 둘러보고 정책의 실행과정에 대한 이해를 제고할 예정이다.
5일에는 ‘현지맞춤형 IT 교육의 성과’관련 컨퍼런스가 개최되는데, 그 동안 우리 정부가 지원한 ODA 사업 참가자들의 정책 적용 성공 사례와 성과에 대한 열띤 논의를 통해,  교육 성과 점검 및 한-인니의 향후 협력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11월 1일부터 3주간 서울에서도 남미와 중앙아시아 등 9개국 26명의 여성공무원 및 민간전문가를 초청하여 개도국 여성을 위한 직업능력개발 정책교육이 추진된다.
 ※ 참가국 : 엘살바도르, 파라과이, 과테말라,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요르단, 몰도바,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이번 정책 연수는 우리 정부의 여성 직업능력 개발을 위한 정책 설계, 제도 개선 사례 및 성인지 정책 등에 대한 강의와 현장 방문 및 그룹 워크숍 등으로 진행되는데 11월 9일에는 한국 폴리텍여대, 11월 15일에는 미림마이스터 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직업교육 시스템에 대한 학습하고 현장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다.

11일에는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를 방문하여 새일센터의 직업훈련 및 취업 지원을 위한 정책모델을 학습하고, 16일에는 남부여성발전센터에서는 각국 참가자들이 직접 구직자가 되어 집단상담, 이미지 컨설팅 등을 받게 된다.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류보프 윤(Lyubov Yun, 우즈베키스탄, 고려인)’는 “G20 서울 정상회의 기간 중에 한국을 방문하여 설레이며, 또한 이번 교육을 통해 정책 뿐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발전 노하우도 배우고 싶다” 고 말했다.

여성가족부는 올해의 사업 결과와 참가자들의 요구를 세심히 분석하여 내년도에는 더욱 내실있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성가족부의  ODA 사업은 아시아권 위주의 지원에서 아프리카 및 중남미로 지원 대상국을 확대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6회의 정책연수교육을 추진 완료했고, 11월 중순에 IT와 e-Biz 2차 교육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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