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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26일 민주통합당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울산 경선이 후보 간 경선률 마찰로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이날 오후 두시에 열리기로 했던 울산경선은 파행끝에 김두관, 손학규, 정세균 후보가 불참하고 문재인 후보만 참여한 가운데 강행됐다.

당 선관위 김승남 간사는 오후 3시50분 브리핑을 통해 “세 후보자께서 합동연설회장에 불참한 관계로 합동연설회를 생략하기로 하고 대의원 투표를 진행하도록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현장에서 기다리던 김두관, 손학규, 정세균 후보 지지자들이 합동유세를 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김두관 후보는 제주경선 파행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당의 결단을 촉구했다.


다음은 김두관 후보의 제주 경선 파행에 대한 입장 전문이다.

2012년 정권교체를 위한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 경선이 파행적이고 편파적인 선거관리로 중대한 위기국면을 맞았다. 이 모든 책임은 민주통합당 지도부와 당 선거관리 위원회에 있음을 분명히 한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은 요구를 분명히 하며 당의 결단을 촉구한다.

1. 제주 경선에서 사상 처음으로 중간선택 투표를  ‘미투표 처리’ 하는 편법이 동원되었다. 선거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후보 간에 공식적인 합의가 없었던 특정후보를 위한 행위이다. 우리는 ‘미투표처리’의 많고 적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공정한 원칙이 적용되지 않은 근본적 문제를 지적하는 것이다. ‘미투표 처리’와 기권이 혼재되어 파악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투표가 확인된 선거인단 이외의 나머지 선거인단에 대해서는 재투표를 실시해야 한다.

2. 오늘 실시될 예정이었던 울산지역 모바일 투표의 투개표 행위는 전면 취소되어야 하고, 추후 일정을 잡아 재투표와 개표가 실시되어야 한다.

3. 오늘 실시 되는 강원지역 모바일 투표는 중지되어야 하며 우리는 이미 이를 공문을 통해 요청했다.

4. 기 실시된 권리 당원 투표에 대해서는 이번 제주에서 실시된 설문문항과 같은지 다른지 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미투표 처리 조항) 따라서 전면 재투표를 해야 한다.

5.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선거인단 모집 및 관리, 합동 유세 및 토론회 방식에 심대한 문제가 발생했다. 투표를 종료하고 합동유세를 하는 전대미문의 코믹한 행위, 후보 간 상호토론이 아닌 패널에 당 후보의 모든 것을 맡기는 토론방식, 6.9전당대회에 외부세력 개입의혹이 짙어지자 선거인단 명부의 검증을 요구한 것에 대해 로그파일을 폐기했다고 답을 했는데 이번에 다시 선거인단으로 자동 편입된 과정 등을 시정하고 검증해야 한다.

이런 일련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경선이 중단되어야 하며, 김두관 후보는 경선 참여를 유보할 수밖에 없음을 밝힌다.
아울러 민주당 지도부와 선관위는 작금의 사태에 대해 분명한 책임을 지고 사과해야 하며 가능한 한 최단 시일 내에 우리와 각 후보 진영의 요구를 수렴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한다.

 2012.8.26

민주통합당 김두관 대통령선거 경선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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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제주경선 파행에 이어 울산경선도 ‘난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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