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육군 항공작전사령부(이하 항작사)는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경기도 양평 소재 비승사격장에서 육군항공 최고의 공격헬기 부대와 최우수 사수인 탑 헬리건을 선발하기 위한 ‘2012년 육군항공 사격대회’를 실시한다.

이번 사격대회에는 항작사와 야전항공단 소속 공격헬기 18개 부대가 참가해 로켓(RKT), 토우(TOW), 발칸(20mm), 기관총(7.62mm) 전투사격 등을 통해 그동안 갈고닦은 전투기량을 겨룬다.

대회는 부대사격과 개인사격 2개 분야로 나눠 실시된다.
부대사격은 대대별로 무작위로 선정한 2개 중대(공대지 1개 중대, 공대공 1개 중대)가 참가하여 전장실상에 부합된 실전과 같은 전투사격 결과를 바탕으로 최고 성적을 거둔 AH-1S(코브라), 500MD 부대를 각각 최우수 부대로 선정한다.

집단구성은 AH-1S, 500MD TOW기, 500MD 기본기 부대로 구분되며 주간사격 결과로 최우수부대를 선발하며, MPSM(다목적분산탄) 사격은 AH-1S 대대만 실시한다.

개인사격은 조종사 개인별 근무경력, 자질, 비행기량, 전문지식 등 엄정한 사전심사를 통과한 36명(사수 : 18명, 조종사 : 18명)의 우수기량 보유 조종사에게만 출전권을 부여하여 AH-1S(코브라), 500MD 기종에 상관없이 모든 출전 조종사가 경쟁을 벌여 최우수 조종사 한명이 탑 헬리건(Top Heligun)의 영예를 차지하게 된다.

특히 개인사격은 AH-1S, 500MD기종을 통합하여 실시하며 기종별 모든 화기에 대한 합격기준을 통과한 조종사수 중에서 ‘탑 헬리건’을 선발할 예정이어서 그 어느 해보다 정예의 조종사를 가리는 대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 사격대회 결과 최우수 부대 및 ‘탑 헬리건(Top Heligun)은 오는 12월 중순에 발표되며, 대통령 부대상장과 개인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 육군항공 사격대회 개최를 앞두고 이덕춘 육군항공작전사령관(소장)은 “전장상황에 부합된 실전적인 사격대회를 통해 적과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전투형 항공부대를 완성하는 경연장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육군항공 사격대회는 지난 1989년부터 시작되었으며 1999년부터 최고의 조종사인 ‘탑 헬리건’을 선발해 포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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