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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제 : 사회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해군 작전사령부 소속 율곡이이함(함장 남동우 대령)에서 근무하는 부사관 17명이 지난 7월 1일 한국산업인력관리 공단이 주관하는 국가기능장 자격시험에 동시에 합격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자기기 기능장에 이창준 원사를 비롯한 14명, 전기기능장에 조원국 상사(진), 배관기능장에 김기선 상사, 김영남 중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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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기능장 시험에 합격한 17명의 율곡이이함 부사관들이 취득한 자격증을

들고 함상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우리나라 두 번째 이지스전투함인 율곡이이함에는 총 25명의 기능장이 근무중이다. 이 중 윤용익 상사(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기능장 자격증을 취득했다.  자료제공=해군본부 정훈공보실

 

 ● 전자기기 기능장(14)
  사통원사 이창준, 전자상사 윤용익, 사통상사 김동규, 사통상사 박형배, 전자상사 유명규, 사통상사 신은철, 유도상사 윤재두, 사통상사 손성훈, 병기상사 이승훈, 사통상사 유희선, 통신중사 유대규, 사통중사 정기성, 전자중사 주우진, 전산중사 김성재

 ● 전기 기능장(1) : 사통상사(진) 조원국

 ● 배관 기능장(2) : 보수상사 김기선, 보수중사 김영남

 

기능장은 산업기사자격증을 취득하고 6년 이상의 실무 경험이 있거나 기능사 자격 취득 후 8년 이상 실무에 종사해야만 응시 가능한 국내 기술분야의 최고 장인들에게만 수여하는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기능인의 꽃”으로 불리운다.
따라서 해군함정이라는 단일 부대에서 17명의 기능장이 동시에 배출되었다는 것은 전 군 최고로 민간에서도 찾기 힘든 매우 이례적인 사례라 할 수 있다.

 

지난해도 8명의 기능장을 배출한 바 있는 율곡이이함은 2개의 기능장을 가진 윤용익 상사를 포함하여 현재 25명의 승조원이 기능장을 보유하게 되어, 이른바 기능장 배출의 사관학교로 명성을 날리게 되었다.
특히 최고의 기술이 집약된 이지스함에서 이토록 많은 기능장이 배출되었다는 것은 곧 함 자체의 전투력이 최고의 수준에 이르렀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군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전투형 군대 확립과도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율곡이이함 전자, 전기기능장 취득자들의 직별을 살펴보면 사통, 전자, 유도, 병기, 통신, 전산인데 이들이 담당하는 함정장비들은 모두 복잡한 전자회로로 구성되어있다. 이러한 함정 장비들이 비상시 고장이 나거나, 수리가 필요한 경우 전자, 전기기능장 취득을 준비하면서 쌓은 전문지식으로 회로내 고장 및 정비가 필요한 부분을 정확하게 찾고 그 원인을 분석하여 빠른 시간내에 원상태로 복구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다.


해군은 개인 능력 향상이 곧 부대의 전투력 향상으로 이어지고 동시에 건전한 병영문화 조성에 기여한다고 판단하여 장병들의 전문분야 자격증 취득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특히 율곡이이함은 일과 이후에 함 내 도서실, 시청각실을 개방하여 인터넷 강의 시청 및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기능장을 먼저 취득한 선배들이 후배들을 교육시키고 노하우를 전수 하는 등 함 총원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에 두 번째 기능장에 합격한 윤용익 상사는 “기능장 취득은 개인으로서도 기쁘고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무엇보다 율곡이이함과 대한민국 해군의 전투력발휘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자긍심을 느낀다”며 소감을 밝혔다.

 

율곡이이함장 남동우 대령(해사 41기)은 “함정을 운용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기 때문에 함장으로써 승조원의 전투기량이 향상되는 것만큼 보람을 느끼는 일은 없다”며, “앞으로도 장병 모두가 자기계발에 힘쓰고 개인역량을 키워나가면서 동시에 조직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율곡이이함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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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이이함, 군 역사상 최초로 단일부대에서 기능장 17명 동시 배출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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