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국립공주병원(원장 이영렬)은 5월 11일(수) 부설 뇌기능연구소의 정량적 뇌파검사 및 치료기를 활용한 인터넷 중독 전문 진료체계를 구축하여 외래진료 및 입원치료가 가능하도록 『인터넷 중독 클리닉(Save Brain Clinic)』을 오픈하였다.

최근 점점 늘어나는 인터넷 중독으로 인하여 사회적 문제의 심각성과 치료대상자들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개입을 통해 만성적인 중독으로의 진행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전문 클리닉을 오픈하게 되었다고 한다.

인터넷 중독을 개인 의지만의 문제가 아닌 뇌기능의 장애로 접근한 『Save Brain Clinic』은 선별검사지 및 행동심리검사 외에 대상자의 뇌파검사(128채널) 결과를 통한 전두엽 부위의 기능이상 여부를 판단하여 경두개자기자극술(TMS), 뉴로피드백 등의 비약물 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이날 오픈식에서 국립공주병원 이영렬 원장은 “현재 인터넷 중독 치료 및 관리체계가 미흡하여 전문적이고 심도 있는 치료기관이 많지 않은 현실에서 국립공주병원이 실시하는 전문 클리닉을 통해 지역내 주요 타겟 계층인 청소년 치료대상자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치료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도 국립공주병원의 『인터넷 중독 클리닉』개설에 대하여 시의적절한 조치로 매우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인터넷 중독 집중치료 개요

1) 대상
 ● 내성과 금단 증상으로 스스로 행동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 심각한 기능의 저하와 공격적 충동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 현실감 저하로 부적응 행동을 보이는 경우
 ● 가족지지 체계의 취약성으로 통제가 어려운 경우
 ● 심한 ADHD, 충동조절장애가 동반된 경우
 ● 뇌파 상 전두엽 기능 저하가 뚜렷하여 의학적 집중치료가 요구되는 경우

2) 장소
 ● 국립공주병원 2층 직업재활병동 내 독립된 인터넷 중독 치료병실

3) 기간
 ● 5주(25일 주말제외), 월요일~금요일 (주말은 귀가하여 집에서 지내는 것을 권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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