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Jul-04
7일, 제6회 장애인수영 한강건너기대회 개최2012.07.04 10:30:32
부제 : | 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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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운동 중 뇌출혈로 인해 중도장애를 입게 되어 한 팔과 한 다리만 쓸 수 있게 된 김준상(65․지체장애). 김 씨는 수영을 시작하면서 몸의 균형을 잡을 수 있게 됐다고 한다. 배영으로만 한강을 건넌다는 김 씨는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우물을 박차고 나와야 자신감과 자아를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벌써 4회째 대회에 참가한다는 박정주(44․지체장애 1급)씨 역시 “지체장애를 보다 자유롭게 하는 운동이 수영이라 생각했다. 처음에는 가족에게 좌절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였지만, 지금은 다른 장애인이 저를 보고 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도전하게 돕고 싶다”고 출전 각오를 전했다.
참가자에게는 수모와 중식, 타월이 제공되며, 시상식에서는 완영메달이 수여된다.
한편 서울특별시장애인수영연맹은 참가자 및 인명구조요원 전원 보험 가입을 비롯, 대한잠수구조사협회와 자원봉사단으로 이루어진 300명의 수상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인명구조협회 협조를 통해 안전시설물 설치 및 구명보트를 준비하는 등 철저한 수상안전계획을 준비했다.
또한 서울아산병원, 119 구조대에서 의료진과 앰뷸런스를 상시 대기시켜 혹시 있을지 모를 응급 상황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점검하여 참가자들이 마음 놓고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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