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 뉴스기사검증위원회(M)

사회


부제 : 사회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사계절 아름다운 경치와 오랜 역사를 깊이 간직하고 있어 연간 8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한 남산에 친환경 전기버스가 새로운 명물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시는 남산순환도로를 운행 중인 친환경 전기버스가 개통 100일만에 하루 평균 최대 2천 명씩, 총 15만 명이 이용하는 등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면서 전기버스의 상용화 가능성을 새롭게 열었다고 30일(수) 밝혔다.

 

1301452796.jpg

남산순환도로를 운행 중인 친환경 전기버스  자료제공=서울시

 

개통이래 하루평균 1,000~2,000명의 승객이 전기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1월1일에는 최대 4,000명의 승객이 전기버스를 탑승하여 남산에 올랐다.
하루평균 주행거리는 200km, 총 누적 운행거리는 10만km를 돌파했다.

 

서울시가 공기를 맑게 하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남산순환 친환경 전기버스는 친환경차량 보급을 위한 서울시의 대표사업으로서 서울 녹색공기의 심장인 남산에 지난해 말 5대를 처음으로 도입했고, 지난 2개월간의 운행 평가 이후 4대를 추가로 도입, 현재 총 9대가 운행중이다.

남산 순환버스는 남산을 방문하고자 하는 시민들과 남산 주변 거주 시민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3개 노선(02, 03, 05) 총 14대가 운행 중이며 이중 9대가 전기버스다.


이 전기버스는 서울시와 현대중공업, 한국화이바 등 대기업, 중소기업,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녹색기술을 개발한 우수 사례로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작년 10월 안전인증 등을 완료하고 특히 서울 G20 기간 동안 행사장 셔틀버스로 운행되어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남산순환 전기버스는 남산의 자연경관을 아이콘화해 그래픽으로 표현, 도시적이면서도 자연친화적인 디자인으로 마치 놀이동산에 소풍가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해 남산에 가면 꼭 타봐야 하는 남산관광의 새로운 명물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기버스를 타본 시민들 중 직접 블로그나 트위터 등 SNS서비스에 전기버스 사진이나 탑승후기를 올리는 사람이 점차 늘어나면서 남산의 전기버스는 방문예정인 시민들에게도 체험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블로거들은 예쁜 디자인의 전기버스 사진과 함께, "일부러 전기버스 타려고 더 오래걸리는 노선의 버스를 탔다", "처음보는 전기버스 신기", "다음번 남산에 가면 꼭 타보고 싶다"  등 다양한 의견들을 게시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트위터에도 "남산에 왔는데 전기버스 충전중이네요, 완전신기" 라든가, "전기버스입니다", "남산갔으면 전기버스 타봤어야" 등의 글이 올라오며 전기버스를 남산 방문에 필수 코스로 꼽고 있다.

 

전기버스는 자녀와 함께한 시민들이 버스 앞에서 사진도 찍고,  과학 잡지에서나 볼 수 있는 전기버스와 충전시설을 아이들과 함께 직접 관찰하는 등 친환경 학습효과도 더할 수 있어 가족단위 시민들에게 각별한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런 이유로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은 일반버스를 그냥 보내고 전기버스를 기다렸다가 이용할 정도다.

 

다산콜센터(120)에도 전기버스에 관한 상담은 물론 전기버스에 대한 칭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다산콜센터에서는 전기버스 도입이후 자녀를 둔 학부형들이 전기버스 탑승방법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았고, "전기버스를 타보니 좋았으며 다소 어려운점이 있더라도 확대에 노력해달라"는 시민들의 의견도 있었다고 밝혔다.

 

남산순환 전기버스는 운행 이후 국내 언론에서 집중 보도된 것은 물론 세계 최대 통신사중 하나인 로이터 통신 등 해외 유력 언론사에서도 높은 비중으로 보도 됐다.
그 중 로이터 통신은 TV보도를 통해 “서울시에서 운행을 개시한 전기버스가 상용 버스로는 세계 최초”이며, “이를통해 서울시는 대기질 개선뿐만 아니라 세계 전기차 시장의 대형 전기버스 기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1301452852.jpg

[로이터 통신 보도]


또, 세계 TOP10 온라인 경제지인  IBTimes(The International Business)는 “서울시 남산구간에서 친환경 전기버스 상용서비스 개시, 서울 시민들의 생활속에 들어간 전기버스”라는 헤드라인으로 기획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

 

1301452900.jpg
[International Business Times 탑기사 보도]


이외에도 중국의 CCTV를 비롯, NTD TV 등 TV매체는 물론 미국 최대 온라인 뉴스사이트인 AOL 등에서도 서울 남산의 영상과 함께 상세히 내용을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Engadget 등 세계적인 유명 블로그 사이트에서는 서울의 전기버스 상용운행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게시판에서 서로 의견을 교환했다.

또, 남산의 전기버스는 짧은 운행기간에도 불구하고 외국 도시들의 높은 관심을 끌며, 일본, 터키, 칠레 등 3개국에서 총 37명이 방문하는 등 우리 기술에 대한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월에는 일본 오키나와현에서 전기버스 기술 일본 도입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담당공무원이 방문하여 직접 탑승하고, 우리의 앞선 기술과 합리적인 가격에 만족감을 나타냈고, 2월에는 터키에서도 방문해 전기버스를 견학했다. 또 프랑스에서도 정부관계자 및 기업관계자 등 대규모 인원이 방문할 계획이다.

LA, 런던 등 해외 유명 도시들도 도시의 미관을 해치는 전차가선을 없애기 위한 유력한 대안으로 전기버스를 검토하며, 서울에 관련 자료를 요청하는 등 앞으로 수출 가능성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전기버스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면서 남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관광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친환경 선도도시로서 서울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시는 기존 운행중인 전기버스 9대의 운행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중에 전기버스 5대를 추가 도입해 노선을 운행하는 버스 14대 모두를 전기버스로 운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남산외에도 여의도, 강남 등 운행거리가 20km이하의 단거리노선에는 전기버스를 우선 투입, 2014년까지 총377대의 전기버스를 도입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아미 서울시 맑은환경본부 친환경교통과장은 “남산의 전기버스 운행이 서울시가 2020년 목표로 삼고 있는 대중교통 50%, 승용차 10%, 중·대형 화물·승합차 1% 등 12만대의 전기차 보급과 충전기 11만대 설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앞으로 ‘서울 그린카 스마트 시티’ 조성을 위한 선도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어니스트뉴스 web@honestnews.co.kr
저작권자 ⓒ HNN 어니스트뉴스 (www.Hones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채널IT, 2014 ITU 전권회의 ‘미디어 파트너’ 업무협약 체결 file
[어니스트뉴스=온라인 뉴스팀] 한국HD방송의 ‘채널IT(Ch.IT,www.channelit.co.kr)’는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2014 ITU 전권회의(국제 전기통신연합 전권회의)’의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에 협력하는 ‘미디어 파트너’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TU 전권회의’는 전 세계 193개 회원국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150여명 장관급 인사와 회의 관계자 3,000여 명이 참석하는 ITU 최고위 의사결정회의로, 4년마다 열려 'ICT 분야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이번 회의는 오는 10월 20일~11월 7일 부산시 벡스코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번 ‘ITU 전권회의’의 협력 방송 채널로 국내유일 IT 전문 채널인 ‘채널IT’를 공식미디어 ...  
지방이전기관 종사자, 공급주택 전매제한 3년으로 강화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혁신도시 등 지방이전기관 종사자 등에게 특별공급되는 주택의 전매행위제한을 강화하는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3.11(화) 국무회의를 통과하였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은 지방 공공택지내 주택 중 혁신도시, 도청이전신도시,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등의 종사자에게 특별공급되는 주택에 대하여, 최초 주택공급계약 체결 가능일을 기준으로 1년간 전매할 수 없도록 하던 것을 3년간 전매할 수 없도록 전매제한을 강화하였다.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3월 중 공포하여 곧바로 시행될 예정이며, 개정안 공포・시행 후 입주자모집승인을 신청하는 분부터 적용된다. ...  
황기철 해군참모총장, 부산작전기지 입항한 러시아 함정 방문 file
[어니스트뉴스=인터넷 뉴스팀]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이 24일 오후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한 러시아 해군 함정 아드미랄 비노그라도프함(Admiral Vinogradov, 7,900톤)을 방문했다. 황 총장은 러시아 태평양함대사령부 수상함전단 참모장인 쿠즈네초프(Andrey A. Kuznetsov) 대령의 안내로 러시아 함정에 올라 함정역사관, 함교, 함포 등을 견학했으며 사관실에서 함정 현황을 보고받고 환담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황 총장은 “이번 방문은 한·러 해군 간 상호 이해를 돕는 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군사교류 확대와 양국 해군 간 협력 강화를 통해 우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사진제공=대한민국 해군] 러시아 해군의 호위함 아드미랄 비노그라도프(Admiral Vinograd...  
뇌 전기자극으로 공포기억 소멸 조종한다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공포기억이 소멸되지 않아서 생기는 질환으로, 테러, 교통사고, 성폭력 등 생명의 위협을 받는 충격적인 사건의 경험 후에 나타나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방해한다. 국내연구진이 공포기억이 소멸되는 뇌 기전을 규명해 불안장애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였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신희섭 박사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의 프로테오믹스이용기술사업단(양은경 단장)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다. 정상 생쥐에서 시상에 PLCβ4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shRNA를 가진 바이러스를 감염 시키면 공포기억소멸이 억제 된다(a, 빈 원). 또한 정상 생쥐의 등쪽 내측 핵에 mGluR1 억제제를 주입하면 공포기억소멸이 억제...  
강원도, 야생동물 피해예방 전기울타리 감전사고 방지대책 추진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강원도는 최근 발생한 전기울타리 감전사고와 관련하여 전기울타리 감전사고 예방대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기울타리는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의 개체 수 증가로 농작물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06년도부터 환경부 보조금을 지원받아 설치되어 왔으나 최근 보조사업이 아닌 농가 임의로 설치한 전기울타리에서 감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감전사고 방지대책을 추진한다. 강원도내에 지난해까지 보조금을 지원하여 설치한 전기울타리는 총 3,381개이며, 농가에서 자체적으로 설치한 전기울타리는 15개이다. 전기울타리 설치 시 신청농가 모두에게 지원해주지는 못하므로 일부 농가에서는 자체적으로 설치하였으나 이렇게 설치된 울타리 중 일부는 안전장치 없어 감전사고 위험에...  
남산순환 전기버스, 남산의 새 명물로 우뚝 file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사계절 아름다운 경치와 오랜 역사를 깊이 간직하고 있어 연간 8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한 남산에 친환경 전기버스가 새로운 명물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시는 남산순환도로를 운행 중인 친환경 전기버스가 개통 100일만에 하루 평균 최대 2천 명씩, 총 15만 명이 이용하는 등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면서 전기버스의 상용화 가능성을 새롭게 열었다고 30일(수) 밝혔다. 남산순환도로를 운행 중인 친환경 전기버스 자료제공=서울시 개통이래 하루평균 1,000~2,000명의 승객이 전기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1월1일에는 최대 4,000명의 승객이 전기버스를 탑승하여 남산에 올랐다. 하루평균 주행거리는 200km, 총 누적 운행거리는 10만km를 돌파했...  
전기매트 구입 후, 연락 두절·늑장 배송 AS 불편 등 불만 속출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들면서 난방을 위한 전기매트 구입이 늘고 있는데 이에 비례해 소비자피해 또한 급증하고 있다. 13일 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기매트 관련 소비자상담 59건 중 40건이 11월 이후 접수됐다. #사례 1. 성남에 거주하는 K씨(40대, 여)는 케이블방송 광고를 보고 전기매트를 14만8,000원에 구입하기로 하고 돈을 입금했지만 물품이 오지 않았다. 전화를 했지만 판매처에서 전화를 받지 않다가 어렵게 10일이 지난 후 전기매트를 받았다. 하지만 전기매트의 전원이 들어오지 않아 문의하려 했지만 역시 전화가 불통이었다. #사례 2. 수원의 S씨(50대, 여)는 한 달 전에 구입한 전기매트의 온도조절기가 고장 나 AS를 요청하기 위해 전화했지만 ...  
X
Login

브라우저를 닫더라도 로그인이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로그인 유지 기능을 사용할 경우 다음 접속부터는 로그인을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단, 게임방, 학교 등 공공장소에서 이용 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으니 꼭 로그아웃을 해주세요.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