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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제 : 사회 

[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부산의 전통시장 이야기가 책자로 엮어졌다. 부산시는 오랜 세월 지역주민과 함께 물건을 사고파는 기능뿐만 아니라 정을 나누어 온 지역시장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시장, 그곳에 가면’을 11월 1일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책자 발간은 특색 있고 흥미로운 전통시장의 스토리 발굴로 시민관심 유도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부산시와 부산상인연합회가 함께 추진한 것으로, ‘시장, 그곳에 가면’ 책자는 시장에 대한 추억 및 역사, 시장 현장의 모습, 달인·명물 등 시장 속 사람이야기 등을 따뜻하고 정감 있는 이야기 서술과 세련된 컬러의 사진 및 일러스트로 총183페이지로 구성하였다.

 

책자는 △시장 그리고 가족 △시장, 그 곳 △시장 속 사람들 △시장, 이야기 등 4가지의 테마로 엮어져, ‘시장 그리고 가족’ 편에는 △돈의 가치가 부쩍 떨어져 버린 현재, 네 가족이 각각 만원짜리 한 장으로 전통시장에서 재료를 구입, 서로에게 주는 선물을 만들어 보는 ‘만원의 행복’ △가족일기에서 찾는 전통시장의 추억 ‘시장, 세월, 추억’ △아이의 눈으로 본 신기한 시장 이야기 ‘아이의 눈으로’ 등이 소개되고, ‘시장 그 곳’ 편에는 △동래시장 파전, 서면시장 손칼국수, 국제시장 유부전골 등 일부러라도 찾아가 맛봐야 할 것 같은 먹거리들을 게임판으로 소개한 ‘먹자마블’ △국제시장 내 수입품가게들로 이루어진 깡통시장의 모습을 보여주는 ‘시장 속 작은 세계’ △영화 ‘친구’, ‘국화꽃향기’, ‘바람’ 속의 매력적인 시장 모습을 소개한 ‘영화 속 시장’ △임진왜란에 대한 가슴 아프면서도 의로운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동래시장, 수영팔도시장의 이야기를 전하는 ‘역사와 전통시장’ 등이 실려 있다.

 

‘시장 속 사람들’ 편에서는 △만두 굽기의 달인 김귀심씨(수정시장) △회 썰기의 달인 이기재씨(자갈치시장), △떡 썰기의 달인 김우섭씨(반송2동 시장) △자갈치시장의 슈퍼스타 서정완씨 △뛰어난 노래실력으로 더 유명한 박봉창씨(수영팔도시장) 등 사람사는 세상을 듬뿍 느낄 수 있는 달인, 명물 등이 소개된다. 또, ‘이런 사람 꼭 있다’에서는 꼼꼼형, 동정형, 불만형, 재치형 등 시장을 찾는 손님들을 유형별로 분류하여 웃음을 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장, 이야기’ 편은 △옛날 구포시장에서 험악한 산도적떼를 홀로 물리친 ‘빼빼할배 이야기’ △임진왜란 발발시 지붕 위 기왓장을 뜯어 왜적에게 대항했던 아낙네 이야기(동래시장 옆 송공단) △2009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부산새벽시장 등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한편, 부산시는 책자 2,000부를 발간하여 지역 시장상인회를 비롯해 유관기관 및 단체에 배부할 예정으로,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시장, 그곳에 가면’ 책자 발간을 계기로 누구나 한가지씩은 가지고 있을 전통시장에 대한 기억과 추억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됨과 동시에, 깨끗한 시설과 다양한 서비스로 단장한 현재의 전통시장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한층 더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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