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뉴스=손시훈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월 19일 전체위원회의를 열고 이종우(李鍾宇) 전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문상부(文相富) 사무차장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하였다.

선관위에 따르면 문상부(文相富) 사무총장(국무위원급)은 경북선관위 관리과장, 중앙선관위 감사담당관․선거과장․조사국장․선거국장․기획조정실장․사무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기획․판단력과 추진력이 돋보이며, 선거부정 근절과 공명선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중앙선관위 초대 조사과장과 초대 조사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선거부정을 근절하기 위한 제도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였고, 사무차장으로 재직시에는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기동조사팀을 창설하여 중대선거범죄의 적발에 단속역량을 집중시키는 등 우리나라의 선거문화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한편으로는 선거운동의 자유 확대를 위해 각종 규제를 철폐하는 방향으로 제도연구 및 입법화를 위해 노력하여 왔으며, 특히, 금년도 양대선거에 처음 도입된 재외선거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준비과정부터 철저히 점검하는 등 재외선거의 성공적인 관리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대외적으로도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선거관리기법과 축적된 경험을 세계 각국에 전파하기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하여 지난 해 우리나라가 아시아선거관리기관협의회(AAEA) 의장국으로 선출되었고, 우리나라 주도로 세계선거기관협의회 창설을 앞두고 있다. 

성품은 강직하면서도 온화한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으로 특히, 공사구분이 철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소 격의 없이 직원과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조직 구성원간 의사소통을 중요시 해왔다.  또한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할 정도로 마라톤 애호가이기도 하다.

금년 55세, 경북 안동출신으로 성균관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재직 중 홍조근정훈장을 수여받았다. 부인 박순란 여사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김용희(金容熙) 선거실장을 후임 사무차장으로 승진 발령하였다. 다만, 김용희 신임 사무차장의 임기는 12월 21일부터 개시된다.

김용희(金容熙) 사무차장(차관급)은 중앙선관위 지도과장․전자선거추진단장, 전북선관위 사무국장, 중앙선관위 정당지원국장․선거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정치관계법과 선거제도에 대한 깊은 식견과 경험을 바탕으로 수많은 개선안을 제시하고 이를 입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는 평을 듣고 있다.


2004년 지도과장 재식시에는 정치신인의 진입장벽 해소를 위한  예비후보자제도, 유권자의 금품기대심리를 근절하기 위한 50배 과태료제도, 정치자금 지출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신용카드 사용 의무화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공직선거법개정안을 입안하고 이를 법제화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고비용 정치구조를 해소하고 선거운동의 자유를 대폭 확대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2005년 선거국장 재직시에는 선거시스템의 선진화를 위해 전자선거 로드맵을 수립·공표하여 대외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전자선거 로드맵 중 투표소가 설치된 곳에서는 어디에서나 투표가 가능하여 유권자의 투표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는 통합선거인명부는 현재 재외선거에 적용되고 있고, 국내선거에는 내년부터 시행된다.

선거관리에 관한 실무총책임자인 선거실장으로 재직하면서 금년 제19대 국회의원선거를 차질 없이 관리하였다. 특히, 우리나라 선거사에서 최초로 도입된 재외선거에서 과감하게 투표용지발급기를 도입하여 국제우편을 통한 투표용지 우송의 배달사고 우려를 일거에 해소한 바 있다.

금년 55세, 서울 강서 출신으로 성균관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전자선거추진단장 재직 중에는 홍조근정훈장을 수여받았다. 부인 심명자 여사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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